뉴욕에서 뮤지컬만 보지 말고, 오페라도 한 번 경험해 보자!
Terri입니다.
예약 난이도가 센 편이던 밀라노 라스칼라 티켓이 우편으로 오지 않아 잠안오는 밤입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불안한 여행자 마음에 티켓이 오지 않을까,
공연이 너무 어렵진 않을까
하는 온갖 걱정이 적은 안정적인 오페라하우스입니다.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하고,
무엇보다, 무리수를 거의 안 두는 비교적 비주얼 보장의 프로덕션을 감상할 수 있어요.
먼저 메가박스 가서 공연실황 보면 항상 나오는 링컨센터 분수,,
샹들리에 아래로, 식사주문 해놓으면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보이네요.
티켓 예매 하고 나면 레스토랑 예약도 해줄지 물어보는데,,
전 항상 혼자가서 이용해 볼 일이 없었다는.. 가격도....
자, 이제 실제로 예약해버리고 싶은 예약으로..
먼저 사이트 접속합니다. (링크)
1. 화면에 나오는 프로그램이 운좋게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면 Buy Ticket을,
아니라면 왼쪽 오른쪽 상단에 보일까봐 있는 조그만 캘린더 아이콘 클릭해서
가는 날짜를..
2. Subscription만 보통 먼저 열리기때문에 아직은 기다렸다가 Single Ticket으로 구입해야해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매진 되서 보고 싶던 오페라를 못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늦게하면 자리가 안 좋아짐
3.가격대를 보고 들어갑니다.
(이건 발레라 좀 저렴합니다)
그냥 경험이라면 Balcony나 Family Circle
여기까지 왔는데 좋은자리를 원한다면 Orchestra나 Grand Tier..
Parterre가 박스석이예요. 로망이지만 불편한..
좋은자리 가실때는 예쁘게 하고 가세요 ㅎㅎ
위층은 관광객들도 좀 있어서 편안한 편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탁트인 뷰와 오케스트라와 섞인 소리를 위해서 최상층 앞줄을 좋아하는데, 가격도..
메트로폴리탄은 발코니랑 패밀리서클이 한층처럼 연결되서
Balcony가 실제로는 최상층 느낌입니다.
4. 자리고르고
5. 예약수수료 너무 붙어서 놀라지 말고 (미국이니까요;;)
6. 박스오피스 수령이나, 프린트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7. 프린트는 등록한 메일로 PDF파일이 거의 실시간으로 날아옵니다.
바코드만 알아볼 수 있게 출력해가면 입장할 수 있어요.
그밖의 Tip
1. 공연에 늦으면 Full HD로 실황 틀어주는 조그만 영화관같은데 넣어줍니다.
그래도 늦지는 않는게 좋겠죠
2.식수대는 각 층 공연장 입구에 꼬깔콘 모양 종이컵과 함께 준비되어 있어요
3. 화장실 가면 비싼 층은 팁 있습니다. 1달러 준비
아주머니 안내해주시고, 페이퍼타올만 주시지만..
4. 화장실이 붐비면 지하 1층에 약간 더 있습니다.
5. 그 앞에 오페라 가수들 사진이랑 예전 프로덕션들 관련 그림 의상들도 구경할 수 있고요
6. 프로그램은 무료로 (얇지만) 나눠줍니다.
7. 지하 옷 맡기는 곳에서 여행가방도 맡아 주긴 합니다.
물론 돈 받아요 물론 선불로
그래도 짐 맡길 곳 없는 뉴욕서 맡아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오페라 끝나고 바로 JFK로 갈 수도.
8. 프로모션이 많은 편입니다.
금요일 할인 이런것도 있고, 학생 할인, 당일 러시티켓 등등 자꾸 내용은 바뀌지만
예매 전에 확인해볼만 합니다.
다음 시즌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