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심플한 눈의 관찰
늘 보던 일상속의 장면들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특별함이 느껴지게 된다. 이런 기분이 들때 시작 될수 있는 사물 드로잉은 우리의 눈이 가장 편하게 쉽게 바라보며 그릴 수 있는 그림 그리기용 피사체가 된다.
사물 드로잉을 할때, 처음 부터 사진 처럼 그리려고 하면, 마음이 엄청 무겁다. 지금 이라는 시간에 나의 감정을 실어서 빠르게 드로잉을 하는 연습을 1분 이나 3분안에 드로잉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짧은 시간에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자연스럽게 그려지게 된다. 사물 라인 드로잉의 포인트는 내가 그 사물에 대해 느껴지던 그때의 마음인 것이다. 시원했던 아이스라떼의 기분만. 이렇게 여행 드로잉은 사실, 지금의 이 순간을 그리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가끔 성북동 길상사에 간다. 그림을 그리기도 좋고, 대추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것들을 천천히 드로잉을 한다. 위에 그려진 작은 화분은 알록 달록한 여러가지 색이 있던 선인장들이 었지만 그것을 바라 보던 나의 그 당시의 기분으로 천천히 그려 보았다. 보여지는 부분을 그리게 되지만, 구도나 컬러에 너무 정직하게 그리려하지 않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그림을 그리게 되면, 장면을 기록 하게도 되지만 나의 감정 상태를 기억 하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