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쉬지 않고 10km 러닝

by 일로

2주 전 일요일인 8월 17일에 10km를 쉬지 않고 뛰었다.


해가 질 때 쯤 뛰어도 해가 조금이라도 떠 있어서 심박수가 쭉쭉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 5km 즈음 달리니 배가 고파서 에너지젤을 뛰면서 급하지 않게 나눠 먹었다. 확실히 먹고 나니 허기도 사라지고 힘 나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4km를 더 달리니 다시 배가 고파지고 힘이 쭉쭉 빠졌다. 다음번 10km를 달릴 때는 에너지젤 2개는 챙겨야겠다.

속도는 8분 초반대로 계속 뛰려고 했는데 4km 정도 지나니 자연스럽게 7분 중반대로 맞춰졌다. 이게 내 최소 속도인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한 번도 쉬지 않고 10km를 달린 건 몇 년은 된 것 같다. 올해 하프마라톤과 작년 여러 번의 10km 마라톤 때도 물을 마시려고 10km 전에 멈췄었다. 적다 보니 생각보다 더 큰 업적(?)을 이룬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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