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 러닝

by 일로


지난주 수요일인 8월 20일, 오랜만에 여섯 시쯤 일어나 30분 정도 아침 러닝을 했다. 원래는 퇴근 후 저녁 늦게 운동을 해왔지만, 아침 운동의 장점을 곱씹으면서 요즘은 아침 운동을 시도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침 운동의 좋은 점은 아래와 같다.


1. 출근 전에는 퇴근 후보다 에너지가 많아서, 퇴근 후 지쳐서 운동을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2. 업무보다 운동을 먼저 함으로써 내 삶에 있어 일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을 매일 실천할 수 있다.

3. 아침 운동이 습관이 되면 오후, 저녁 약속이 많은 주말에도 운동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러닝에는 뛸 수 있는 시간이 넉넉지 않아 5분 정도만 워밍업을 하고 페이스를 6분 30초 안팎으로 올렸다. 그런데 몸이 제대로 안 달궈졌어서인지 너무 힘들었고, 결국 10분만 그렇게 뛰다가 나머지는 걸으며 마무리를 했다. 기록을 보니 5분 후반에서 6분 30초 사이의 페이스였다. 다음에는 워밍업 시간을 조금 길게 가져가야겠다. 한 15분 정도 가볍게 뛰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올라가는데, 그때가 몸이 풀린 거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


뛰다 보니 느낀 점이 9월 13일에 있을 10km 마라톤이다. 목표는 60분 이내 완주로 잡았는데,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가을 기록이 1시간 10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시간 5분 정도를 목표로 잡아야 되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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