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이라도 나를 위한 건강식 카페를 차려 봅니다.
매일 건강식을 먹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아무리 건강하고 단맛을 뺀 식단이라도 예쁘게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위해 주지 않으면 누가 위해 주겠습니까. 그래서 때로는 나 혼자 먹더라도 근사하게 한 상 차려 먹고 싶어요. 물론 퇴근하고 돌아오면 소파에 누워서 잠시 스마트폰을 한다는 게 함정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주말이 있으니 주말만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아요.
내가 나를 위해 만든다
건강식 그릭요거트 파르페
재료
딸기 한 줌
사과 1/4개
견과류 간 것 한 줌
카카오닙스 1/2 스푼
치아시드 2 스푼
오트밀 4 스푼
오트밀 우유 약간
아카시아꿀 1/2 스푼
피넛버터 100% 1 스푼
그릭요거트 50~100g (기호나 건강에 맞게)
*블루베리나 딸기잼을 넣으셔도 됩니다. 모든 재료는 기호에 따라 변경가능해요!
만드는 방법
1. 밀폐용기에 치아시드 2 스푼과 오트밀 4 스푼을 넣고, 오트밀우유를 자작하게 붓습니다. 전 16 스푼 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고 불립니다. 보통 밤에 해놓고 아침으로 먹으니 8시간 정도 불리는 격이네요.
2. 1번의 밀폐용기를 꺼내어 피넛버터 1스푼을 넣어 섞어줍니다. 그냥 위에 올려두어도 되는데 잘 섞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3. 2번의 내용물을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봅니다. 벌써부터 느낌 오죠? (웃음)
4. 그 위에 그릭요거트를 크게 떠서 얹고, 딸기와 사과로 세팅을 합니다.
5. 4번 위에 갈아놓은 견과류를 올린 다음에 꿀을 뿌리고 나서 카카오닙스를 흩뿌려줍니다. 정말 카페에 온 것 같지 않나요? 위에 들어가면 다 같은 음식이라도 우리에겐 눈이 있으니, 오감을 즐기며 먹으면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전 견과류를 좋아해서 좀 더 갈아서 위에 또 얹고서는 남은 사과를 잘라 모히또처럼 꾸며보았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여기가 하와이인 거죠.
그러니 오늘은 아니면 주말만이라도
나를 위한 카페 오픈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