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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y Shin Apr 25. 2017

A급, 세션이 되어라  5

청음,  코드 속에 숨겨진  비밀

music dictation(청음)

리듬 멜로디 하모니 등을 듣고 그것을 악보에 받아 쓰는 것 보통 리듬, 음정, 코드나 연주하는 

것을 듣고 오선보에 받아쓰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작업은 음악의 기초훈련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며, 실용 음악대학 입학시험에서는 대부분 필수과목이고 음악교육의 발전과 더불어 

세분화되고 있으며 클래식 시창과는 별개의 훈련이다.

청음 시험
상대 청음

절대음감 , 상대 음감은 보통 선천적 후천적으로 나뉘게 되는데 능력에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후천적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들은 따지자면 음악을 업으로 한다면 

편하고 훌륭한 기술이겠지만 일반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그 능력을 활용할 때가 많지 않다

오래전 서대문에 입소문이 난 녹음실이 있었는데 유명해진 이유가 단지 그 사무실 여직원이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다 해서 녹음하러온 수십 년 음악을 해도 청음이 되지 않던 뮤지션 

입장에서야, 바늘을 떨어 뜨려도 무슨 음인지 알아내고 문 닫는 소리 비 오는 소리도 음정으로 

들린다니, 신기했을 것이고 내심 믹싱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고

앨범 흥행도 물어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 시절 시각 장애인 포크 가수 이용복은 대마초 단속을 

피해 녹음실을 차렸다가 나름 음악도 오래 했고 듣는 것이 보통 사람과 달랐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지만 잘 듣는 것이랑 가려 듣는 것은 사운드 믹싱에서 큰 차이라서 망했다 한다.

그러나 음악은 단음을 듣고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주파수 상품을 내놓는 것이어서 단지 

무척 잘 들린다는 개념으로 청음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리듬 청음

현대 음악이 클래식과 대비되는 것이  다양한 리듬이 있다는 것이고 각종 청음의 시작은 리듬 

청음으로부터 이다. 음악을 듣고 먼저 몇 마디 인지 리듬이 몇 번 바뀌는지 몇 번 반복하고 형식을

무엇인지 듣고 그려 내는 것이 리듬 청음이고 드럼 및 퍼커션의 필수 항목이라 하겠다.

걸그룹 음악을 들으면 요즘 젊은이들은 잘 이해할수 있는게 어떻게 시작할지 피처링은 뭐로 

할지 리듬이 대충 뭔지 유행하는 형식이 비슷하니 금방 입으로 따라 할 수 있으나 

하지만 동네 피아노 원장님은 몇 번을 들어도 악보로 리듬과 형식을 그려내질 못한다 

유행에 민감한 리듬 청음은 감이 떨어지는 교과서적으로는 카피가 안 되는 것이다

멜로디 청음

절대 음감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do 하면 도 알아맞히고 re 하면 레 알아맞히는 차원의 음감이 아니다.

단음 청음이야 피아노 6개월 누르면 몸으로 누구나 느껴낼 수 있는 간단한 수련 과목이라 하겠다. 그러나 

여러 개의 단음 고유의 진동 주파수를 알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타고나야만 가능한 청음의 내역인 것이다

하모니 청음

궁극적으로 청음이라 하면 상대 음감인 코드를 듣고 그려내는 것이다. 이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훈련으로 해결해 낼 수 있다. G 코드를 듣고 그다음 G7코드를 들어 보라 그다음 Gm 

코드를 들어 보고 그다음 Gdim, Gaug를 들어 보라. 상대적으로 디미니쉬나 오그멘트,

불협 같은 코드 소리는 잘 잊히지 않는다. 같은 방법으로  G코드들을 들어보라

코드청음

한번 가슴에 들어온 것은 쉽사리 잊히지 않는다 왜 그 코드로 들리고 있지?라고 물어본 

다면 그냥 이유도 알 수 없이 홍시가 홍시맛이 나는데 이유가 없는 것처럼 상대적 코드 

청음이 이미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해서 12 key의 중요 다이어토닉 (가족 )

코드 자체를 모두 귀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다. 드러머나 브라스 파트는 특히 더 코드 

훈련을 해야만 하며 후천적인 것이니부단히도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 상대적 청음은 해 낼 수 있다. 음악을 듣고 전체적 형식과 리듬을 우선 찾아내고 

마디에 코드를 그리고 오선에 멜로디를 그려내면 청음의 과정은 모두 끝난 것이다.

그러나 겨우 연주곡 하나를 채보한 것뿐이다. 이런 훈련을 매일  하는 길이 청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이다. 만약 지루하다면 창작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자기 음악이라면 매일 더 재미있게 습작을 하며 청음에 더 다다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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