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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에 이어 유튜브 화질도 제한될 수 있다고?

유튜브가 무료 이용자들에게 4K UHD 영상을 차단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지만, 우회 가입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10월 4일 해외 IT매체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가 프리미엄 가입자 한정 4K 화질 영상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 화질 변경 탭을 클릭하자 2160p 화질에 'premium'이란 문구가 생겼다는 점을 제보하기도 했다. 해당 화질에 한해서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시청 권한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읽히는 지점이다.

과연 유튜브의 4K 영상 유료화는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유튜브 프리미엄의 이런 공격적 마케팅은 성공할 수 있을까? 당신의 구독 집사, 구독 관리 앱 왓섭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관련 이슈들을 정리해 보았다.




'데이터 사용량'이 곧 돈…

망사용료 논란 맞물린 '고화질 요금'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만 4K 영상 시청 권한을 부여하는 건 기존 무료 이용자들에겐 불쾌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글의 이런 행보를 대형 플랫폼의 '갑질' 정도로 치부하기도 어렵다. 실제 국내외 많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고화질 콘텐츠로 갈수록 더 많은 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OTT들은 HD와 FHD, 4K UHD 등 시청 화질에 따라 각각 다른 월정액 구독료를 책정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시청자가 가장 오래 쓰는 유튜브 입장에서는, 이제 더이상 '공짜로'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할 당위는 사라진 셈이다. 최근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망사용료 논란에서 보듯, 온라인 트래픽을 많이 잡아먹는 것에 대한 비용을 누군가는 지불해야 하고, 그건 결국 유저가 될 테니까 말이다.


많은 경우 타 OTT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나 인기 영화, 시리즈를 유튜브에서 볼 순 없다. 하지만 유튜브는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시청자와 만나는 랜선 최대의 플랫폼이니만큼, 유료화 압박이 커진대도 유저들이 유튜브를 쉽게 떠날 순 없을 것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 구독까지,

성패는 Z세대 유튜버·구독자에서 갈린다


4K 화질 콘텐츠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한정으로 제공될 경우, 그 성패는 결국 Z세대에게 달려있다. 3040 유저들의 경우 한 달 1만원 좀 넘게 드는 구독료가 별 것 아니겠지만, 10대 청소년이나 20대 학생, 취준생들은 적지 않은 부담일 수 있으니 말이다. 실제 이들과 같은 세대인 젊은 유튜버들이 4K 영상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 여부도 중요한 지점이다.


Z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 구독 방법'이 퍼지는 것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우리 나라에서 10,450원인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가, 아르헨티나에서는 2,000원 가량에 이용된다는 점을 악용한 일종의 꼼수이다. 지난해 인도 VPN 우회를 통한 꼼수 가입이 성행하자 유튜브가 해당 경로의 가입을 제한했지만, 국내 네티즌들이 아르헨티나 우회 가입을 대안으로 삼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족 결합 요금제''학생 요금제'처럼 할인 혜택이 접목된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해외 대부분의 경우 유튜브 가입자는 넷플릭스처럼 최대 5명까지 가족 간 계정 공유가 가능한 가족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고, 고등교육 기관 학생에 대해 최대 4년간 할인된 학생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우회 가입을 대안으로 삼는 10~20대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를 붙잡으려면, 위와 같은 요금제 도입이 필수적일 것이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월정액 비용을 나라마다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보통 각 국가의 국민 소비력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일본, 영국, 프랑스는 한국보다 좀 비싸고 인도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보다 크게 저렴하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엄연히 존재하는 월정액 상품을 우리 나라에서 유독 배제하는 건 일종의 차별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만일 구글이 유튜브 4K 영상 시청 권한을 프리미엄 가입자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면, 우리 나라의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역시 다시 손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트위치와 같은 각종 OTT 구독에서 식품, 음료, 생필품등 오프라인 구독까지 다양해지는 요즘, 결제일과 요금을 일일이 관리하긴 쉽지 않다.
오죽하면 쓰지도 않는데 매달 요금만 따박따박 내고 있는 경우도 허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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