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을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자
함께 한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 ⑤
삶의 지혜를 얻을 정도로 내가 오랜 세월 세상을 살아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이것 한 가지만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정말 쉽게 남을 비판한다.
물론, 비판하는 행동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수는 성경에서 “죄 없는 자만 돌을 던지라”라고 말했다지만, 꼭 죄가 없어야만 다른 사람을 비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때로는 지은 죄가 있다 하더라도 침묵하기보다 분명하게 비판해야 할 때도 있음을 나도 알고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판이라는 행위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판단하는 기준이 “자기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내 아내와 같이 이야기할 때면, 아내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물론 완전히 신경 쓰지 않고 독불장군처럼 행동할 수는 없지만, 이제 그런 생각에서 조금은 벗어나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사람은 정말 이기적이다.
남은 쉽게 비판하면서 자신은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평소에 참 공명정대하고 넓은 마음을 갖고 있어 감탄했던 사람들도, 자신의 이익과 연관된 것이라면 평소 알고 있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쉽게 말을 던지기도 한다.
결국,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그 사람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에 관심이 있지,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나 그런 판단을 하게 된 계기 등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단지, 자신의 입장에서 나의 행동을 그때그때 판단할 뿐이다.
애초에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없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좋은 행동이나 모두에게 좋은 일,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행동을 한다 해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일이 누군가에게는 나쁜 일이 될 수 있다. 당연한 일이다. 월급이 오르면 직원에게는 좋겠지만, 기업 오너에게는 안 좋은 것처럼. 누군가를 칭찬하면 누군가는 서운해하는 것처럼.
이제는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 사람들의 말이나 반응에 일일이 신경 쓰기보다는 이제 여유를 가지고 우리에게 집중했으면 한다.
누구도 우리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고, 누구도 우리의 상처를 신경 쓰지 않는다. 행복하게 살아가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다른 사람의 시선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이기심으로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단절하라는 것도 아니다. 단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고, 아무런 생각 없이 던진 말에 상처 받지 말자는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수준.
그것이면 우리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자기야.
다른 사람의 눈으로 우리를 판단하지 말자.
사람들의 이기심에 슬퍼하고 상처 받는 것도 이제 그만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