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함께 한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 ⑧
내가 내 아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아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나는 아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 굳이 입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아내의 시선을 느낄 때면, 나는 그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침에 출근할 때, 아내는 말버릇처럼 내게 말한다.
“참 보내기 싫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두 손을 들어 반긴다. 설거지를 할 때 아내는 내 옆에 쪼르르 달려와 서있는다. 운전하는 내 옆에 앉아 나를 쳐다보기도 한다. 잠깐 운동하러 나갔다 온다고 말하면, 옆에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얼른 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내가 뭔가를 하고 있을 때, 항상 아내는 그렇게 내 옆을 지킨다. 그 눈빛을 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나는 항상 사랑을 느낀다.
그러니 내가 아내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뒤뚱뒤뚱 항상 내 옆에 있으려고 달려오는 내 아내. 아쉬워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 시선. 때로는 아이처럼 숨어서 얼굴을 내밀고는 배시시 웃는 그 모습이 나는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옆에서 눈빛으로 응원해 주는 아내를 나는 결코 싫어할 수 없다.
그런 너를 나는 사랑한다.
사랑하는 자기야.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
그 속에서 나는 매일 사랑을 느껴.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