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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영화감독, 한국의 30개 마을로!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by 신지승

정말 멋진 축제예요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제가 얻은 기회는 다른 어떤 것을 통해서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을 여행하며 흥미롭고 독특한 장소, 마을, 사찰 등을 많이 방문했고, 그 나라의 멋진 사람들과 투어에 동행한 동료 영화 제작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데야 제가테바감독 호주.)

참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들로부터 저 자신, 한국, 영화 제작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놀라운 이벤트를 조직하는 데 보여준 놀라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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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정말 놀라운 인간이에요! 매우 사교적이고, 현실적이고, 지적이고, 개방적이고, 자상하고, 진정으로 영화를 아는 사람이에요. 그는 오랫동안 Aporia(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를 운영해 왔고, 대부분의 영화제를 운영하는 사람들보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어요. 매우 친절한 Aporia는 이 감독(저)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했어요. 이 축제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기대를 버리고, 새로운 경험에 열려 있고, 순간순간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사는 거예요! 저는 한국, 사람들, 문화, 모든 것의 절대적인 팬이 되었어요. 정말 호스트예요! 정말 대단해요.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이노감독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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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feeling great except for the bad withdrawn symptoms. This is the best festival I have ever been to. Thanks a lot for hosting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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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천 전주등 대도시가 아니라

인천의 갯벌, 민통선 마을, 오래된 도시의 골목, 5백 년 된 느티나무, 태백산 제단, 1억 년 된 우포늪, 깊은 산속의 고찰, 전통 도자요 등에서 영화를 놓고 벌이는 시골 잔치를 꿈꾸었다.

외국영화감독 국내영화인뿐 아니라 마을의 평범한 할머니부터 몇 안 되는 시골 아이들 그리고 유무명 지역 명사들까지 한데 어울리는 막걸리 기울이는 영화축제가 실현되었다.


풍족치 않아도 멀리서 온 외국 감독들을 마음으로 대접하고.

손님 또한 너무나 흔한 물화된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의 정성 그 자체에 감사하고 감동받고 영감 받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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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영화제가 뻔한 천편일률적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땅의 자연과 문화, 평범한 사람들이 숨 쉬는 그 삶터에서 그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땅에서 영감 받고 함께 창작의 여정을 걸어가고 싶었다. 마을을 테마로 한 세계최초 유일한 영화제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도 없이 평균 한 달 내외의 기간 동안 개인 후원자들만 믿고 일을 벌이고 마무리 짓는다.


우리 마을에서 즐기는 국제영화제, 삶터의 마을영화제,

이제 도시 중심의 국제영화제를 마을로 중심 이동 합시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었다.

20년 이상 전국 100여개의 마을에서 열린 마을영화제가 2020년 서울 부산 대구 인제 제주도 5개 도시 네트워크영화제로 세계 14개국 신진 독립감독 20여 편의 코로나19를 주제로 만든 영화제를 시작으로 국제마을영화제로 승격되었다 .

2021년 이란 미국 헝가리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등 10개국 2022년 7월 미국 , 이란 8개국 감독들이 내한하여 인천 청학문화센터에서 , 파주 통일촌, 인제 서화리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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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8월에는 프랑스 엠마누엘 감독 그리스 디미트리스 감독 영국 제이슨 중국 자이 강 감독들이 내한하여 인천 , 파주 마정리 , 인제 서화리 조치원에서 마을영화제작과 영화상영, 로컬투어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2023년 스페인 프랑스 호주 일본 태국 베트남 한국 등 8개국 2024년 노르웨이 , 덴마크 , 멕시코 , 인도, 아르메니아 , 대만 , 싱가포르, 영국 , 한국감독 등 8개국들이 참여하여 서울 강원도 인제, 강릉 록유사 , 태백 구문소 마을, 청주 해남,함안등을 기차와 시내버스를 타고 24일동안 전국을 횡종단하였다.

이 독특함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지역 단체와 개 개인의 후원으로 이루어낸 세계 최장기 24일 2000KM 한국 로컬 종단의 영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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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의 제일 큰 목적은 극을 생활인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직업영화인들이 독점하고 자본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자본 중심의 OTT환경 속에서

삶터와 생활공간에서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작은 공동체에 기여하는 영화적 장르를 추장 한다

더 이상 자극적이고 집중적인 영화 영상의 소비가 아니라 작고 소박한 영화 영상을 지역 공동체와 함께 생산하고 소비하는 영상문화를 만들어 가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궁극으로 탈자본 탈직업인 탈상업적 스토리를 지향하는 NO! 우리는 품평하고 소비하는 관객이 아니다 ! 이제 영화를 만드는 일상창작자로의 문화적 주인이며 생산자다(어쩌면 이 슬로건은 이제 유튜브 틱톡등으로 너무나 빠르게 우리의 일상속으로 다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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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을과 세계의 마을을 토종로컬영화를 통해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OTT와 유튜브와는 다른 마을단위의 광장 교류가 그 두 번째 목적이다.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전국 지역단체의 열정들과 헌신들이 고령화 탈지역을 벗어나 사람 사는 분위기의 공동체를 이루어 내기 위한 것이다.

보기만 하는 영화제가 아니라 로컬콘텐츠를 만들고 함께 보는 신개념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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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AI 창작과 글로벌 플랫폼의 시대에 접어들며,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AI는 창작의 경계를 넓히고, 글로벌 플랫폼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서사를 위협하는 요소로도 작용하기도 합니다.


기술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그로 인해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유한 서사감와 감성을 되살리고 보존하는 일이 시급해졌습니다.


따라서 로컬의 서사를 보존하고, 이를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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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자료 1) 마을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1)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마을극영화 찍기


2) 어린이, 청소년들과의 만남 아이들과 10개국 감독들의 한컷 공동 제작


3) 각 개인감독들은 개인적 작품을 촬영하고 (드라마, 다큐) 귀국 후에 작품을 발표


4) 각 지역별 공동프로그램 지역별 한컷 글로벌 공동제작 (참여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일시 공지 합니다 )


의미


지역 커뮤니티 강화: 영화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문화 다양성 존중: 다양한 국가의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창의적 표현 장려: 주민들이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적인 표현을 장려하고,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합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국제적인 영화감독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의 마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합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플랫폼과 자본의 영향력에 맞서 자립적인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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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끼며, 자신의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로컬의 서사와 감각을 보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집중된 미디어 문화를 마을의 광장과 마당으로 유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을의 광장에서 로마을 주민들과 어울리는 콘텐츠와 축제가 글로벌 플랫폼보다


우선 혹은 병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전통과 협력, 십시일반의 가치가 다시금 빛을 발하고,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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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수십억의 예산 없이도 가장 가난하게 가장 소박하게 가장 화려하게 국제마을영화제를 같이 펼쳐나갈 나라와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온라인으로 집에 묶어두는 글로벌이 아니라 소수가 앉아 세계의 가장 낮은 곳으로 시선을 머물게 하는 영화를 두고 우리의 삶을 함께 되돌아보는 , 이벤트가 아니라 차분한 삶의 영화제이다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1-2. 사업목적 및 취지

마을영화는 상업영화, 독립영화, 작가주의영화, 예술영화의 개인 엘리트창작이나 유튜브 등 숏폼문화가 다다르기 힘든 삶터의 극장, 생활인들의 공동으로 참여하는 극영화이다. 극장과 스타, 자본 그리고 매표적인 대중을 겨냥한 영화가 아닌 생활인들의 공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일상의 영화를 추구한다. 작품성 완벽성과는 달리 일상 생활성을 기반으로 한 생활인들과 공동협업작업으로 만들어지는 극영화이다.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은 “언젠가 10살짜리 여자애가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때야말로 영화가 예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시대가 드디어 왔지만 생활인의 공동성이라는 부분을 간과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마을)과 함께 부대끼던 사람들이 연기를 하면서 그들의 작은 단위의 삶터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공동성을 성찰하고 확인하는 영화, 미시적 로컬의 주인들이 대상화되지 않고 극의 생산자 이면서 소비자가 되는 영화인 마을영화는 대도시중심의 극장 문화와 넷플릭스등 OTT적인 환경으로 개인적인 영화소비가 점증하는 현재의 영화소비환경에서 새로운 대안의 영화이며 원시적이고 근본적인 영화 존재의 의

미를 되찾아 가는 작업이기도 하다.

마을단위에서 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만들고, 함께 보는, 작품중심적 가치에서 공동체축제지향적

마을영화제작 및 상영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영화단체 마을영화 100은 지난 20여 년간 전국 100여 개 마을을 다니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마을영화(극영화)를 제작하고 마을단위 마을영화제를 총 200여 회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마을영화는 디지털 시대에 앞선 이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남겨주는 걸 넘어 아이들의 이야기를 앞선이 들에게 전하는 방식의 하나이기도 하다. 마을영화는 극영화이면서 다큐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만으로는 축제로서 함께 공유하기에 건조하다. 마을 할머니의 이야기가 마을의 아이들에게 공동체의 유산으로 남겨지는 의식이다. 마을영화라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다. 극장과 영화제가 아니라 삶의 광장에서 마을 주민들이 모여 삶을 찬미하고 미래를 위한 경건한 제사를 지내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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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굴곡 속에서 악을 물고 살아내려 버텼던 , 민중이라는 이름으로만 집단 호칭되었던 시간을 구술사라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사례가 많아지는 시대이지만 그것으로 만 먼 훗날 그들의 얼굴과 살아있는 웃음, 눈망울, 그들의 삼의 지문을 볼 수 없다. 마을영화는 개인이었던 이야기의 주체를 디지털문화의 중심에 세우는 것이며 이야기문화의 중심으로 가장 드라마틱하게 산 세대들의 평범한 개개인을 공동체와 더불어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구술사가 아닌 마을의 모두가 추억할 새우들만의 이야기이다. 개별성과 공동체가 하나 되는 조화의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그림을 보는 것보다는 그려야 하고, “연주회에 가기보다는 악기를 연주해야 하며, 예술의 형식과 원리에 우리의 모든 감각을 집중하여 스스로 춤추고 노래하며 연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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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마을영화와 작은 공동체의 가치를 담고 작은 공동체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국내외영화를 중심으로 국제마을영화제를 개최하여 작은 공동체영화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확산하고자 한다.

- 도시의 관객들을 마을로 찾아오게 하여 영화를 통한 도농교류, 마을간교류를 추진한다

- 마을영화에 출연한 마을주민들의 민박에서 도시관람객들이 숙박을 하게 함으로써 농촌의

마을살이을 체험하고 마을주민들과의 소박한 교류를 추진하고자 한다.

- 아시아 아프리카등 영화를 생산해내지 못하는 나라의 마을 단위에서

마을영화제작 협력과 지원을 통한 마을영화제작을 추진하는 등 국제마을영화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제마을영화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1-6. 사업의 기대효과


1. 마을영화를 통해 삶터에 극장을 세우고 생활인에게 극을 돌려주고 , 영화를 통한 삶의 대동성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 국제 마을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마을영화제작을 활성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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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ECD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에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고 숨겨진 흥을 꺼내어 공동체가 신나게 마을영화를 만들고 보는 문화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자존감과 즐거움을 되찾고 공동체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4. 스토리텔링이 유행하면서 마을이나 지역의 전설, 설화 등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마을영화는 마을의 설화나 전통보다는 작은 마을주민, 고령 노인들의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과 현재의 공간에 더 중점을 둔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 아이들과 노인들의 생활 속 애환과 기쁨이 있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현재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오래전 설화와 전설을 다시 끄집어내어 재탕하는 것보다

생활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그들만의 마을이야기를 추출해야 한다고 본다.


5. 작은 마을단위의 마을영화제작을 확산하는 것은 마을단위 스토리 발굴, 마을단위 영상콘텐츠제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영화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6. 대도시 중심의 영화제작진흥 및 기반시설, 영화교육, 영화제작 풍토를 마을단위 마을영화제작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영상인력 및 영상제작역량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7. 마을단위의 주민들, 고령노인, 어린이들을 마을영화의 주인공으로 참여시켜 만드는 마을영화는

지역의 자원(공간, 마을주민, 마을의 고유한 역사, 스토리)을 활용하여 영화인과 지역주민들의

협업을 통한 마을단위의 고유한 영상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마을영화제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마을과

지역을 홍보하고 마을 관광을 유도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 마을영화는 영화의 소비자로서도 역할을 하지 못했던 농산어촌주민들을 전문영화인들과 함께 협업을 통한 영화의 생산 주체로 당당하게 세움으로써 자존감을 갖게 하고 희귀한 보석이 아니라 작고 보잘것없는

소박하고 순수한 우리의 흥, 멋 맛을 찾아 콘텐츠화시켜 나가는 작업이다. 또한 이슬처럼 사라질

마을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게 하고 , 후대의 마을사람들이 이전의 마을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보고 추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9. 최근 마을영화제작과 마을영화제가 다른 지역에 확산되어 자발적으로 마을단위에서 마을영화를 만들어 마을영화축제를 하는 사례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사전에 스토리를 만들어놓고 소수의 끼 있는 마을주민들을 중심으로 캐스팅하여 마을 내에서 또 다른 소외와 갈등의 소지를 일으킬 수 있으며 결과 중심, 내보이기 중심으로 향하다 보면 공동체의 어울림과 즐거움이라는 마을영화의 근본취지와 미덕을 해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마을영화제작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토론과 포럼등을 상설화시킬 필요성이 있으며

마을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통한 마을 간 교류, 도농교류, 마을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바람직한

마을영화제작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 집에서 혼자 보는 영화시대에 영화인과 생활인들이 한데 모여 만들고 어울려 보는 마을영화,

국제마을영화제를 통해 그 영역이 아시아 아프리카로 , 남북한의 교류영화로 확대되어질 것을 기대한다.


11. “마을” 은 이야기의 보물섬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바로 오늘의 이야기들이야 말로 미래의 후손들에게는 그 지역의 새로운 설화나 전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문화예술의 새로운 참여 주체들이 이야기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상호커뮤니티적인 방식으로

생활 속의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2. 국내에서 만들어진 모든 영화들이, 혹은 대중을 만나고자 하는 영화들이 최소한의 관객을 만나야 하고 깊이 있는 영화적 토론과 여유롭게 감독과 관객들이 인문학적 상호학습을 할 수 있으며 현재 활동하는 감독뿐 아니라 이제 영화를 시작하는 영화학도, 일반 생활생활대중들에게 시간에 압박받지 않는 창작토론은 모두에게 큰 의미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화의 신개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마을영화’는 마을주민이나 공동체가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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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대, 패치워크로 불린 기법은 19세기 초기에 아메리카 개척자 사이에 유행하기도 하였다

우리 모두는 조각보의 한 조각으로 부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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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마을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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