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노력이라는 진부한 단어

by 농신

많은 사람들이 왕관을 쓰고 싶어 합니다. 화려하고 멋진 왕관을 말이죠. 왕관은 막강한 힘과 엄청난 특권을 의미합니다. 지금 우리 가사는 현실에 왕관을 비유하자면, 대통령, 유명한 연예인, 멋진 운동선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선망하고 꿈꾸는 왕관이죠.


그러나 화려해 보이기만 하는 왕관에도 그늘이 있습니다. 그늘에는 화려한 만큼, 고통이 있습니다. 왕관을 쓰고 왕이 되면 모든 것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왕관에는 부담감, 책임감, 고통 등 수많은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화려한 꿈과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 꿈이 그저 멋있어 보이고 대단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뼈를 깎는 고통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 위에 떠있는 백조는 우아하게 보이지만 물속의 발은 가라앉지 않기 위해 빠르게 발버둥 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꿈꾸고 선망하는 것들은 그만큼의 수많은 고통과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크고 화려한 꿈을 꾸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맨바닥에서 처절하게 노력할 각오가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왕관을 아무나 쓸 수 없습니다. 대가와 희생을 치른 사람에게 왕관이 가는 것입니다.


인물 / 강수진 / 전 발레리나


세계 최고의 발레 여왕

1997 ~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1999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

1998 스위스 로잔 콩쿠르 1위

1986 동양인 최초, 최연소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입단

1985 스위스 로잔 콩쿠르 1위



TV 프로그램 무릎팍도사 강수진 편


강호동 : 저는 소름 끼치는 말이 하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매일 몸이 아파요. 그런데 어느 날 몸이 아프지 않으면 제 스스로 저를 꾸짖고 반성하게 돼요.’ 왜냐면 10년 이상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근육 자체에서도 요령이 생겨요. 그래서 10시간 20시간 운동을 하게 되더라도 웬만큼 견뎌 내거든요. 근데 얼마만큼 하기 때문에 매일 20년 동안 했데도 아침마다 몸이 아플까요?


강수진 : 그러니까 허리가 아플 때는 그게 몇 주 지나가면 괜찮아져요. 요령 생기고 적응되고. 근데 허리가 날 때쯤 되어서 또 딴 데가 아파요. 아픈 곳이 나아진다 싶으면 또 딴 데가 아프고, 또 딴 데가 괜찮아지면 딴 데가 아프고. 자꾸만 옮겨 다니면서 아파요. 그래서 어느 날 아침에 딱 일어날 때 너무 개운 하잖아요. 그럼 내가 어제 연습을 많이 안 했나? 이럴 정도로 그날은 셀 수 있어요. 무용수가 아픔을 자기 친구처럼 여기지 않으면 무용을 못해요.


강호동 : 최장 몇 시간 연습해 봤습니까?


강수진 : 특히 부상당했을 때 제가 더 많연습해요. 부상을 당하면 아프잖아요. 그럼 저의 약은 그냥 연습을 해버려요. 자는 것도 별로 못 자요. 신랑이 일어나서 너 완전히 미쳤니?라고 할 정도로. 그러니까 계속 24시간에 잠 몇 시간 빼면 모두 다 연습으로 들어가요.


인물 / 고은 / 시인

그녀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하루 19시간씩 1년에 천여 켤레의 신발이 닳아지도록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얻낸 마땅한 노력의 결과라고 그녀의 발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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