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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신 Oct 22. 2020

두 번째로 중요한 것, 안전!

아이들이 농구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즐겁게 농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몸이 약한 아이들은 쉽게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아직 경험이 적어 부상을 쉽게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코치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합니다.


가벼운 손가락 골절에서 정말 많이 다치는 발목 부상까지, 부상을 당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수 있습니다. 그럼 부상을 당한 사이 농구를 하지 못하고, 못하는 사이 농구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또 부상에 겁을 먹어 농구하는게 공포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필수

안전히 농구를 즐기기 위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레슨 전에 꼭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골고루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작은 부상은 예방할 수 있고, 큰 부상은 작은 부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천천히 몸 전체를 골고루 해줘야 합니다.


과열되는 경기는 반드시 중재

아이들의 경우 경기에 몰입하다 보면 승부욕이 생기고 흥분하면서 플레이가 거칠어집니다. 그럼 꼭 부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거칠어지고 파울이 많이 나온다면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아이들을 중재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중재합니다.


"지금 너희들 경기가 너무 거칠어지고 있어. 경기에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희들이 다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해. 그러니까 서로서로 친구가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자."



부상을 당했을 때는 침착하게

아무리 스트레칭을 잘하고, 과열된 경기를 중재해도 부상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는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다쳐서 당황하는데 코치까지 당황한다면, 아이가 더 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섣불리 아이를 움직여보라고 하거나 질문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합니다. 부상을 당했을 때 섣불리 움직이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아이가 진정이 될 때까지 움직이지 말고 옆에서 기다려 줍니다.


그 뒤 아이가 진정이 되고 대화가 된다면 아이와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부상 부위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 어디를 다쳤는지

- 어떤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는지

- 얼마나 아픈지

- 살짝 움직일 수 있는지


최대한 상세히 부상을 파악한 뒤 경미한 부상이라면 코트 밖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심각한 부상일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향합니다.


아이의 부상을 부모님과 공유하기

경미한 부상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자연치유가 되지만 중상의 경우에는 꼭 부모님께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가 하루빨리 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슨이 끝난 뒤 연락을 드려 아래와 같이 부상 정보를 공유합니다.


- 어떤 부상을 당했는지

- 부상의 정도는 어떠한지

- 어떤 상황에서 다쳤는지

- 응급처치는 어떻게 했는지

- 경미한 부상의 경우에는 며칠간 지켜보고, 부상이 심각해진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달



응급처치 구급상자를 항상 준비

농구는 어느 정도 거친 스포츠라 크고 작은 부상이 많습니다. 그래서 잦은 부상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잦은 부상을 바로 치료할 수 있게 구급상자를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싸움을 하다 보면 손톱에 긁힐 수 있어 밴드와 손목이나 발목을 삐었을 경우 뿌리릴 수 있는 파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급상자 물품>

- 밴드(사이즈 별로)

- 뿌리는 파스

- 연고


안전하고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중요


농구를 하다 보면 크고 작게 다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다만 최대한 적게 다칠 수 있게 코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아이들을 사고가 나지 않게 예의 주시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농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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