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말고사
학생들은 시험을 치고
나는 강의실 뒤편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왜 학교들은 항상
높은 곳에 있는 것일까
학사일정에 쫓겨
휴강도 못하고
눈 내린 산길을 학생들은
한 시간 가까이 걸어와
시험을 쳤다.
눈길을 걸으며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했을까.
4학년 마지막 학기
세상은 더 멀고 차가울 것이라
오늘 내리는 눈이
속삭여 주는 것일까.
이렇게
한 해가 다 가고 있구나...
문화예술에 대해 강의 하고 이야기 합니다. 주어진 날들에 감사하며 묵상글과 부족한 그림과 글을 그리며 삶을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