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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운 Mar 01. 2023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이 글은 신앙 묵상글입니다



2023..3.1 묵상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본문 말씀

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질타합니다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그들은 예수께 그들이 지켜 온 tradition 전통을 이야기합니다

인습, heritage ……


예수님은 이에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며 그들을 꾸짖습니다.

전통을 지키는 자 들을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외식하는 자들이 지키는 전통.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명은 가까이는 모세의 계명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마음, 생명의 원리입니다.


지켜야 할 혹은 지켜온 전통이 처음 세워졌던 이유와 원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저 모양만 따라 이어 온다면 전통은 외식이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려 만들고 지켜온 전통이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일이 되는 지점

우리가 힘들게 지켜 온 믿음, 신앙이 외식이 되는 지점일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는데 부터 출발합니다.

결코 우리의 삶을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유케 하시려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지키는 것들은 더러운 외식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 같이

우리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우리의 교회에도

전통이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도 그의 선하심을  따라

서로 사랑하는 전통 외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없습니다.


삼일절입니다.

혹시 우리도 독립과 민족자존의 정신은 잃어버리고

삼일절의 모양만 전통으로 지키며

정작 일제의 만행에 맞서던 정신은 잃어 버리자 하지 않나

생각해 보는 날입니다.


날마다 자라고

말씀으로 깨달아  우리 모두가

전통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 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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