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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운 Mar 23. 2023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오늘의 묵상 20230323

이 글은 신앙 묵상글입니다


2023.3.23. 묵상



본문말씀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들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23장 13 ~ 28절






메마른 땅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가 포근히 내리는 밤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꽃들은 만개하여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며

지천에 꽃향기를 날리겠지요.


우리네 마음도

탐욕과 욕망에서 멀어져

봄비 같은 촉촉한 위로를 서로 건네는

찬란한 봄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이 땅에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외식하는 자, 눈먼 자들이라 일컬으시며 

천국의 문을 닫고 스스로는 물론 

다른 이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자들이라 저주하십니다.

그들은 겉은 깨끗하되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마치 회칠한 무덤과 같아 

그 속은 죽은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먼저 안을 깨끗하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28절 말씀이 너무 아픕니다. 

내 가슴을 아프게 때립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외식하는 삶을 살고

눈이 먼 채 스스로의 천국문은 물론

다른 이들 조차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자들은 아닌가 돌아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무엇으로 안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나의 의로움, 도덕성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내려주는 주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혜를 배우지 않으면

우리는 무엇으로도 깨끗해질 수 없습니다.



“안을 깨끗이 하라.” (26절)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의 피로 나의 죄를 대속하여 주시고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날마다 안을 깨끗하게 하는 

정결한 삶을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소서.

고백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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