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좋은 날씨 덕에
사람들은
야외에 두런두런 앉아
4월을 즐깁니다.
소금빵 하나 커피 두 잔
아쉬운 게 있다면 플라스틱 컵
A6 엽서 크기 정도에 그려봅니다.
a.gallo 비록 12색이라 토성색 위주의
구성이지만 그 토성색상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네이츄럴이 이런 뜻인가 봅니다.
모자라는 레드는 미젤로의 힘을 빌립니다.
두런두런 햇살이 다녀가고
웅성웅성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그렇게
팔공산 카페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에서의 오후는 흘러갑니다.
그렇게 0410, 4.19를 지나 햇살 반짝이는
"기쁨의 오십일"이 시작됩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