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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운 Jun 01. 2023

오직 믿음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음 (以信偁義)

이 글은 신앙 묵상글입니다


2023.6.1 묵상



본문말씀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3)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로마서 3:  21 ~ 31





오늘 본문은 너무도 유명한 

 ‘以信偁義’ (이신칭의)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하나님께서 끝까지 사랑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로마서는 한 구절 한 구절 곱씹을수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로우심 공의로우심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한량없는 그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본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그를 예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아무런 대가 없이 외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음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자신의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오직 그것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씻음 받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가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과 회복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은 율법이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믿음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으며 

이런 믿음이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우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물과 피를 쏟으시며 죽음으로 순종하신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직 믿음,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 생각해 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게 될 길을 만드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그를 경외하고 경배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그에게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결코 우리와 나눌 수 없습니다.

오직 그분 홀로 받으셔야 합니다. 

그가 우리를 예배하기에 합당하게 의롭게 하셨으므로

마땅히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오늘 도 내가 선 이 자리가

예배자의 자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피렌체/펜앤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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