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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운 Feb 12. 2021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2021 하나님이 주신 말씀

이 글은 2021년 설날을 맞이하여

가정예배를 준비하면서 묵상 말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쌓아 올렸던 탑이

바벨의 탑처럼 한순간에 허물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패스트와 함께 중세의 기독교가

종교개혁에 이른 것처럼

이 시대의 교회가 관습과 관념의 바벨탑을 버리고

세상의 빛과 어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말씀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창세기 18:2~4

   "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딸에 굽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2021년 새해에는 항상 드리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가정으로 2021년에 관련된 자료와 달력들과 함께 우리 가정에 주시는 말씀이

하나 집으로 무작위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7절 말씀

"내 양은 나의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말씀을 받아 들고 한 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설날을 맞이하여 가정예배를 준비하면서 다시 그 말씀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에 주신 그 말씀과 이번 설날 가정예배의 말씀이 같은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요한복음의 말씀은 예수살렘에 올라간 예수님이 안식일 날 실로암에서 맹인을 고친 후에 일어난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일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일하신 것을 두고 그가 하나님께로 온자가 아니라 논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맹인의 죄에 대하여 예수님과 다투실 때에 예수님은 나는 양의 문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목자라 말씀하십니다.

삯꾼이 아닌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도 나를 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하기에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십니다.

그 후 수전절에 이르러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돌로 치려 하실 때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내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아니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가정에게 하시는 올해의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양을 아시는데 양은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양인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올 한 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복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주신 말씀과 함께 묵상해 봅니다.

교회에서 준비한 오늘의 말씀의 제목은 " 문을 엽시다."입니다.

오늘 제목을 "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라면"으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라면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을 잘 듣고 잘 따라가야 하며

그리하면, 귀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다른 본문 말씀 요한계시록

"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이라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를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거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신기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누구든 지의 누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에게는 늘 선한 것을 주십니다.

가장 선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가장 선한 것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값없이 선한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요한이 밧모 섬에 있을 때 "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드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위기에 처하고 어두운 곳에 처할 때면 반드시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의 음성을 듣기만 하면 그리고 문을 열기만 하면 우리에게 힘과 위로와 평안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언제나 찾아오십니다.

애타게 문을 두드리는 그의 음성을 듣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브라함이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을 만나 그를 영접하며 땅에 굽혀 "저로 은혜를 입게 하소서, 그리하시지 않고는 제 집 앞을 지나쳐 떠날 수 없나이다"며 간곡히 그를 나무 그늘 아래 앉히고 발을 씻겼습니다. 밀가루로 떡을 빚고 송아지를 잡아 요리해 낯선 이들을 대접합니다. 그리고 나그네라는 문 뒤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 네가 자녀를 얻으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택하여 주시고

내 양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라면

우리는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것도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죽음과 같은 삶을 지나는 그 순간과

아브라함과 사라가 구십이 넘어 자녀에 대한 희망을 끊어 버린 그 순간에도

그의 음성을 들으면 그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십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요한이 삶의 끝자락에 서 있을 때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세상 어떤 한 영욕도 없지만 오직 선하신 하나님을 알고 성경을 기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봅니다.     

아브라함도 육신의 희망이 버려지는 구십이 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희망을 약속받습니다.

그의 아내 사라는 그 순간까지도 웃음 지으며 하나님을 의심했지만. 하나님을 대면한 아브라함은

그 일이 있은 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목도합니다.


2021년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음성이 가득하기를

언제나 문밖에서 문 두드리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해지는

그리하여 오직 선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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