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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만 대 예약, 국내 출시 임박한 차세대 SUV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 SUV 모델 'R2' 출시 준비 완료

by topictree
Rivian-R2-launch-imminent-1.jpg 리비안 R2 /사진=리비안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이 첫 콤팩트 SUV 모델인 ‘R2’의 출시 준비를 마쳤다. 리비안은 R2 모델을 2026년 상반기에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중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R2, 대중 시장 공략 모델

Rivian-R2-launch-imminent-2.jpg 리비안 R2 /사진=리비안

리비안의 CFO 클레어 맥도너는 6일(현지시간) “R2의 생산 준비가 약 95%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R2는 리비안이 대중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로, 보급형 전기 SUV 시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전략적 모델이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R1 모델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R2의 제조 과정 효율성을 개선해 생산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품질과 성능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리비안은 R2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유럽 및 주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도 중형 SUV에 대한 수요가 많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디자인과 성능의 조화

Rivian-R2-launch-imminent-3.jpg 리비안 R2 /사진=리비안

R2는 리비안의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됐다.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와 곡선이 어우러져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인상을 준다.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옵션이 제공되며, LG에너지솔루션의 4695 원통형 배터리 셀이 탑재돼 주행 거리와 에너지 밀도가 개선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행 거리와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 모델 Y나 폴스타 4 등 경쟁 모델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

Rivian-R2-launch-imminent-5.jpg 리비안 R2 실내 /사진=리비안

리비안은 R2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도 출시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국내에서 R2 시험 주행이 목격된 바 있으며, 토레스 EVX, 테슬라 모델 Y 등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R2의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시작 가격은 45,000달러(약 6,500만 원)로 책정됐으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7,500달러(약 5,450만 원) 수준이다. 이는 대중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R2 이후 라인업 확장

Rivian-R2-launch-imminent-4.jpg 리비안 R2 /사진=리비안

리비안은 R2 이후 R3와 R3X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R3는 R2보다 작은 크기의 콤팩트 SUV이며, R3X는 보다 스포티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설계된다. 이를 통해 리비안은 SUV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리비안의 R2는 효율적인 생산, 경쟁력 있는 가격, 고성능 배터리를 갖춘 전략 모델이다. 대중 전기 SUV 시장에서 R2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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