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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를 예고한 한 번에 1000km 가는 SUV

아우디, 신형 Q5 TFSI e 공개

by topictree
Audi-unveils-new-Q5-TFSI-e-1.jpg 아우디 Q5 TFSI e /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자사의 대표 SUV 모델인 Q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신형 Q5 TFSI e’를 20일 공식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더했다.


이번 모델은 3세대 Q5 라인업의 일환으로, 최신 PHEV 기술을 적용해 주행 거리, 충전 속도, 출력 등에서 기존보다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전기 주행 가능 거리와 배터리 용량이 크게 향상돼 일상용 전기차로서의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배터리 성능 대폭 향상

Audi-unveils-new-Q5-TFSI-e-3.jpg 아우디 Q5 TFSI e / 사진=아우디


신형 Q5 TFSI e의 핵심은 대용량 26kWh 배터리 탑재다. 이 덕분에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 최대 12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으며, 이는 동급 PHEV SUV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분에 불과해 충전 편의성까지 강화됐다. 배터리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할 경우, 총 주행 가능 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장거리 여행에도 부족함이 없다.


파워트레인 구성과 출력, 트림별 성능 차별화

Audi-unveils-new-Q5-TFSI-e-5.jpg 아우디 Q5 TFSI e / 사진=아우디


신형 Q5 TFSI e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트림에 따라 시스템 총 출력은 295마력 또는 360마력으로 구분되어, 소비자는 원하는 주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토크 지원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의 가속 성능도 한층 향상되어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최신 플랫폼 ‘PPC’ 적용

Audi-unveils-new-Q5-TFSI-e-4.jpg 아우디 Q5 TFSI e 실내 / 사진=아우디


신형 Q5 TFSI e는 아우디의 최신 프리미엄 플랫폼 콤버션(PPC: 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 모델뿐 아니라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신형 Q5의 국내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디젤 모델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의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최고 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라인업은 연비 효율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능 SQ5 포함, 국내 SUV 라인업 확장 예고

Audi-unveils-new-Q5-TFSI-e-2.jpg 아우디 Q5 TFSI e /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신형 Q5 TFSI e 외에도 고성능 SUV인 SQ5의 국내 도입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까지 Q5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PHEV 모델은 전동화 전환기의 교두보 역할을 맡아, 탄소 규제와 소비자 니즈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략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Q5 TFSI e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수준을 넘어, 아우디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전략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V 주행 거리 향상, 고속 충전 시스템, 다변화된 출력 구성은 물론, 최신 플랫폼을 통해 향후 다양한 파워트레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아우디는 이를 통해 Q5 라인업 전반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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