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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피트’ 페이스리프트 공개

by topictree
Hondas-new-Fit-design-revealed-1.jpg 혼다 신형 피트 /사진=MIIT


혼다가 자사의 대표 소형 해치백 ‘피트(Fi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디자인이 공개된 신형 피트는, 기존의 친숙하고 부드러운 외형에서 벗어나 보다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혼다의 이 같은 전략적 변화는 지역별 맞춤 모델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넓히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전면 쇄신

Hondas-new-Fit-design-revealed-4.jpg 혼다 신형 피트 /사진=MIIT


신형 피트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에서 드러난다. 기존 피트가 가지고 있던 부드럽고 곡선 위주의 디자인 대신, 새로운 모델은 수직적인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을 도입해 보다 날렵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디자인 변화는 혼다의 유연한 시장 대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경쟁 모델인 토요타 야리스와 유사한 이미지까지 감지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Hondas-new-Fit-design-revealed-2.jpg 혼다 신형 피트 /사진=MIIT


후면부는 전체적인 형상을 유지하면서도, 블랙 플라스틱 디퓨저 스타일의 범퍼 익스텐션이 적용되어 하체 시각적 무게감을 높였다.


이러한 요소들은 중국 내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혼다가 시장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선택하면서 브랜드 정체성과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검증된 파워트레인 유지

Hondas-new-Fit-design-revealed-3.jpg 혼다 현행 피트 /사진=혼다


GAC-혼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이번 신형 피트는 1.5리터 i-VTEC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출력은 일본 내수형 대비 소폭 향상된 124마력으로 조정됐으며, 변속기는 CVT,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 기본이다.


이러한 구성은 기존 파워트레인의 검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제조 단가를 낮춰 가성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신형 피트의 시작 가격은 약 1,500만 원(위안 환산 기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이는 동급 소형차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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