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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떨고 있나?"성능, 가성비 모두 갖춘 신차등장

립모터, 중형 전기 세단 ‘B01’ 공개

by topictree
Leapmotor-B01-unveiled-1.jpg 립모터 B01 /사진=립모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Leapmotor)가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전략적 지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중형 전기 세단 ‘B01’을 공개했다.


전기차 시장 내 가성비 중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B01은 심플한 디자인, 실용적인 사양,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립모터는 이번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

Leapmotor-B01-unveiled-2.jpg 립모터 B01 /사진=립모터


B01은 립모터의 디자인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과도한 실험보다는 실용성과 깔끔한 조화를 우선시한 디자인은 대중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면부에는 연속형 라이트 스트립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시각적인 포인트를 제공하며, 후면부는 일체형 테일램프로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마감을 연출했다.


차체 전체에는 곡선보다는 직선 기반의 조형미가 강조되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일을 지향한다.


두 가지 출력 옵션과 지능형 플랫폼 탑재

Leapmotor-B01-unveiled-4.jpg 립모터 B01 /사진=MIIT


기술 사양 면에서 B01은 실속 있는 구성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기본형은 132kW(약 180마력), 상위 트림은 160kW(약 218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통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플랫폼에는 립모터의 최신 전기차 아키텍처인 ‘LEAP 3.5’가 적용돼 고도화된 지능형 주행 기능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함께 탑재된다.


이는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보조,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등 준자율주행 수준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작가는 약 1,950만 원

Leapmotor-B01-unveiled-5.jpg 립모터 B01 /사진=MIIT


립모터 B01의 가격 전략은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기준으로 10만~15만 위안, 한화 약 1,950만 원에서 2,900만 원대의 가격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형 세단급 전기차로는 이례적인 수준의 접근성을 의미한다.


기본형에서도 전기차 필수 사양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제공돼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전기차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중국 내에서도 가격 대비 성능으로 인해 빠른 시장 안착이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립모터는 앞서 출시한 전기 SUV ‘B10’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1시간 만에 1만 대의 주문을 돌파한 전례가 있어, B01 역시 유사한 판매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출시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 확대 전망

Leapmotor-B01-unveiled-3.jpg 립모터 B01 /사진=립모터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동급 국산 전기차 대비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주목도가 높다.


중형 세단 전기차 시장이 본격 확대되는 가운데, 립모터 B01은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등과의 직접 경쟁도 예고된다. 보조금 적용 시 B01의 가격경쟁력은 더욱 강화되며, 이는 국산 브랜드에게도 새로운 시장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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