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내 디자인" 벤츠가 공개한 신형 전기 밴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럭셔리 전기 밴 '비전 V' 공개
벤츠 비전 V /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미래형 럭셔리 전기 밴 '비전 V(Vision 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고급 리무진과 디지털 프라이빗 라운지를 융합한 형태로, 기존 밴 시장과는 차원이 다른 럭셔리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V를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급 경험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된 차세대 이동 공간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감각적 순수미로 완성된 외관과 라운지형 실내
벤츠 비전 V /사진=메르세데스-벤츠비전 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바탕으로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외관에는 크리스탈 화이트 나파가죽, 실크 소재,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이면서도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전달한다.
벤츠 비전 V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실내는 단순한 좌석 배열을 넘어 라운지 형태로 재구성되었으며, 탑승객에게 집중적인 휴식과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환경을 갖췄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독립형 프라이빗 공간은 공간적 개방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기존 밴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한다.
몰입형 극장 시스템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
벤츠 비전 V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비전 V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형 65인치 전동 시네마 스크린과 42개의 서라운드 스피커, 7개의 프로젝터로 구성된 몰입형 극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안에서도 영화 감상, 프레젠테이션, 화상 회의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게 해, 이동 중에도 완벽한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동식 글라스로 운전석과 뒷좌석을 구분할 수 있어 독립적인 프라이빗 공간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고급 고객층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했다.
VAN.EA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과 자율주행 진화
벤츠 비전 V /사진=메르세데스-벤츠비전 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VAN.EA(Van Electric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이는 현재 공개된 전기 밴 모델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능이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3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레벨 4로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 있어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러한 기술력은 비전 V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는 럭셔리 스마트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비전 V
벤츠 비전 V /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비전 V는 전통적인 밴의 틀을 넘어, 고급 리무진의 편안함과 디지털 혁신을 융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럭셔리 밴 수요를 겨냥해 설계된 점은 향후 시장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V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도 '최고의 또는 아무것도 없는(The Best or Nothing)' 철학을 이어가며,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