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G90 바짝 긴장" 초호화 대형 전기 세단 등장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실내 공개

by topictree
Huawei-Maestro-S800-Interior-Revealed-1.jpg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개발 중인 초대형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의 실내가 공식 공개됐다.


럭셔리 전기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 화웨이는 이번 모델을 통해 롤스로이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5년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둔 마에스트로 S800은 디자인, 공간감, 기술력 면에서 기존 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수준을 예고하고 있다.


디지털 감성과 고급 소재가 어우러진 전면 공간

Huawei-Maestro-S800-Interior-Revealed-2.jpg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실내 / 사진=화웨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전면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대형 ‘플로팅 디스플레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까지 매끄럽게 연결된 구조는 메르세데스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연상케 하며, 첨단 디지털 감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메탈 스피커 그릴과 우드 트림 센터 콘솔, 듀얼 무선 충전 패드 등이 고급감을 더했고, 시트 소재는 스웨이드 느낌의 직물과 프리미엄 가죽을 혼합해 탑승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진정한 VIP 공간, 퍼스트 클래스급 2열 좌석

Huawei-Maestro-S800-Interior-Revealed-5.jpg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실내 / 사진=화웨이


하지만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2열에 있다. 마에스트로 S800은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뒷좌석 독립 리클라이닝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발받침대와 조수석 이동 기능을 통해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다.


센터 콘솔에는 고급 가죽과 우드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적용됐고, 샴페인 플루트 홀더, 슬라이딩 수납함, 트레이 테이블 등도 포함되어 있어 최고급 쇼퍼드리븐 세단의 면모를 드러낸다.


별빛 천장(스타리 헤드라이너)까지 탑재되며 실내 전반에 걸쳐 감성적 만족도를 높였다.


대형 차체와 700km 주행거리의 전기차 성능

Huawei-Maestro-S800-Interior-Revealed-3.jpg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실내 / 사진=화웨이


차체 크기도 압도적이다. 전장 5,480mm, 휠베이스 3,370mm를 기록하며, 이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보다 전장이 길다.


플랫폼은 순수 전기차에 최적화돼 있으며, CLTC 기준으로 94.4kWh 배터리 탑재 시 최대 70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별도로 연장 주행 모델은 63.3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258~311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바흐보다 저렴한 가격, 고급 EV의 가격 파괴자

Huawei-Maestro-S800-Interior-Revealed-4.jpg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실내 / 사진=화웨이


가격 경쟁력도 상당하다. 중국 내 기준 시작가는 약 100만 위안, 한화로 약 1억 3,720만 원이다.


이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480의 약 148만 위안(한화 약 2억 300만 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초호화 사양과 전기차 플랫폼을 갖춘 모델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화웨이, 초럭셔리 EV 시장에 출사표

Huawei-Maestro-S800-Interior-Revealed-6.jpg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 사진=화웨이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초럭셔리 EV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전략 모델로 평가된다.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기반으로, 화웨이는 단순한 전자기업을 넘어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테슬라 등과의 향후 정면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화웨이가 제시한 이 새로운 전기 세단은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잠재력을 지녔다.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딱 16대" 드디어 실물 공개한 럭셔리 한정판 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