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쉐도우 라인’ 렌더링 공개
2026년형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정식 공개에 앞서, 디지털 아티스트 켈소닉(Kelsonik)이 선보인 블랙아웃 콘셉트 ‘쉐도우 라인(Shadow Line)’ 렌더링이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완전히 블랙으로 통일된 이 렌더링은 팰리세이드를 전혀 다른 차로 재해석하며, 대형 SUV 디자인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켈소닉의 팰리세이드 ‘쉐도우 라인’ 렌더링은 전면 그릴, 범퍼, 휠 아치, 루프라인, 사이드 미러, 윈도우 몰딩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블랙 아웃 처리가 적용됐다.
제트 블랙 톤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차체의 윤곽을 또렷하게 강조해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입체적인 대형 블랙 알로이 휠은 전체 비율과 조화를 이루며 차체에 강한 볼륨감을 부여하고, 간결한 차체 라인은 팰리세이드의 무게감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했다.
일부 디자인 팬들 사이에서는 “레인지로버와 나란히 세워도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번 렌더링은 단순한 외관 변형을 넘어, 현대차 SUV의 프리미엄 감성을 디지털 감성으로 재해석한 시도다.
켈소닉은 “블랙 컬러가 가진 단조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빛의 대비와 입체감으로 고급 질감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렌더링 공개 이후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대로 출시되면 바로 계약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대차의 디자인 진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쉐도우 라인 렌더링은 팰리세이드가 앞으로 어떤 디자인 언어를 통해 진화할 수 있을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전통적인 대형 SUV 이미지에서 벗어나, 절제된 라인과 블랙 톤으로 구성된 새로운 고급감은 향후 현대차 디자인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시도라는 평가다.
아직 공식 양산 모델에 적용 여부는 미정이지만, 소비자 감성은 이미 이 실험적 렌더링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나의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