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4 M60 xDrive, 전기 쿠페 등장
BMW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표 전기 그란 쿠페 모델인 i4가 대대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 i4 M60 xDrive는 출력과 성능에서 고성능 가솔린 M 모델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하위 트림도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 개선으로 주행거리를 늘리며 상품성을 높였다.
i4 M60 xDrive는 기존 M50을 대체하는 신형 고성능 모델로,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총 601마력, 최대토크 81.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로 M4 컴피티션과 불과 0.2초 차이이며, 가격은 약 1억 3,165만 원으로 M4 대비 약 2,000만 원 저렴하다.
WLTP 기준 43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고속 충전 시 30분 만에 배터리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엔트리 모델인 eDrive35와 중간 트림 eDrive40도 주행거리 향상에 집중했다. 각각 282마력과 335마력을 제공하며, 배터리 내 소재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약 4.5% 개선했다.
그 결과, eDrive35는 약 509km, eDrive40은 약 60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실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i4 M60 xDrive는 M 특유의 민첩함과 역동성을 전기차에 이식했다. 200kW 전륜, 250kW 후륜 모터 구성의 사륜 시스템은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정밀하게 분배한다.
또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M 스포츠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블루 대비 스티치가 적용된 블랙 베르나스카 가죽, 카본 인테리어 트림, M 전용 휠 등 외관과 실내 디자인도 고급감을 강화했다.
BMW는 i4 M60 xDrive를 통해 전동화와 고성능이라는 두 축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높은 출력, 빠른 가속, 긴 주행거리, 고급 사양을 모두 만족시키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M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각인시켰다.
고성능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