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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과태료" 꼭 알아둬야 하는 도로 위 표지판들

'앞지르기 금지'부터 '주차·주정차 금지'까지

by topictree
Confusing-traffic-signs-on-the-road-1.jpg 앞지르기 금지 표지판 /사진=한국안전


도로 위에서 종종 마주치는 ‘앞지르기 금지’ 표지판은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강력한 안전 경고다. 구불구불한 화살표가 그려진 이 표지판은 터널, 커브길, 교차로 주변처럼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에 설치된다.


이를 무시하고 추월하다 적발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더 큰 문제는 사고 발생 시다.


‘앞지르기 금지’ 위반은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해 형사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표지판 중 하나다.


‘주차금지’와 ‘주정차금지’, 사선 하나의 차이

Confusing-traffic-signs-on-the-road-3.jpg 주차금지 표지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전자들이 가장 자주 혼동하는 표지판은 ‘주차금지’와 ‘주정차금지’다. 두 표지판 모두 흰색 원형에 빨간 테두리를 두르고 있지만, 가운데 선의 모양이 다르다.


사선이 하나(/)로 표시된 표지판은 ‘주차금지’로, 5분 이내 승객 승하차나 화물 적재를 위한 정차는 허용된다.


Confusing-traffic-signs-on-the-road-2.jpg 주정차금지 표지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면, 사선이 두 개 교차해 X자 모양을 이루는 표지판은 ‘주정차금지’로, 단 1초도 정차가 허용되지 않는 강력한 규제다.


이 차이를 모른 채 “잠깐 서 있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정차했다가, 주민 신고나 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교통 표지판은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

Confusing-traffic-signs-on-the-road-4.jpg 단속 카메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로 위 교통 표지판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운전자와 보행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다. 특히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쉬운 표지판일수록 정확히 이해하고 지켜야 불필요한 과태료와 벌점을 피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표지판을 준수하는 습관은 사고 예방으로 이어져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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