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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가격에 2000km 간다는 하이브리드 세단 등장

지리자동차의 신형 세단 '갤럭시 L6'

by topictree
Geely-new-Galaxy-L6-4.jpg 지리 갤럭시 L6 /사진=지리자동차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PHEV 세단이 등장했습니다. 지리자동차(Geely)가 선보이는 ‘갤럭시 L6’는 자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 ‘NordThor 2.0’을 탑재해 높은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특히 중국 현지 기준 9만 9,800위안(약 1,935만 원)의 판매가로 책정되어,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보이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핵심 사양과 가격 경쟁력

Geely-new-Galaxy-L6-3.jpg 지리 갤럭시 L6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L6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저가형 PHEV 세단으로, 주요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가격 매력이 두드러집니다.


예컨대 국내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약 1,994만 원 선에서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 L6의 가격대는 상당히 공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연비는 무려 26km/L로, 동급 차량 중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지리자동차 측의 설명입니다.


2세대 PHEV 시스템 ‘NordThor 2.0’

Geely-new-Galaxy-L6-6.jpg 지리 갤럭시 L6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L6에 탑재된 ‘NordThor 2.0’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의 조합을 최적화하여 높은 효율을 구현합니다.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은 9.12kWh에서 8.5kWh로 소폭 감소했지만, 차체 중량을 1,680kg에서 1,570kg으로 줄이는 경량화를 통해 주행 성능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기존 22km/L였던 연비가 26km/L로 향상되었습니다. 지리자동차는 같은 PHEV 시스템을 적용한 갤럭시 스타쉽 7의 최대 주행 거리가 2,000km에 달한다며, 갤럭시 L6는 이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차체 크기와 디자인 특징

Geely-new-Galaxy-L6-5.jpg 지리 갤럭시 L6 실내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L6는 전장 4,782mm, 전폭 1,875mm, 전고 1,489mm, 그리고 휠베이스 2,752mm의 중형급 세단으로, 준중형 세그먼트에 속하는 경쟁 모델보다 실내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휠베이스가 넓은 덕분에 뒷좌석 승객에게 쾌적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안정된 주행감을 확보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수평 라이트 바, 슬림한 그릴, 그리고 T자 형태의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로 세련미와 공기역학적 효율을 모두 갖췄습니다.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

Geely-new-Galaxy-L6-1.jpg 지리 갤럭시 L6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L6에는 1.5L BHE15-BFN 엔진이 탑재되어, 엔진만으로도 최고 출력 110마력에 최대 토크 338N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기 모터와 결합하면 더욱 높은 주행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어,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연비와 안정성을 함께 잡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16인치와 17인치 휠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주행감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Geely-new-Galaxy-L6-2.jpg 지리 갤럭시 L6 /사진=지리자동차


지리자동차의 갤럭시 L6는 혁신적인 2세대 PHEV 기술과 적극적인 경량화를 통해, 가격과 연비 양면에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동급 대비 여유로운 실내공간,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높은 효율성은 까다로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친환경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L6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이브리드 세단을 고려하는 운전자들에게 유력한 선택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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