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중고차서 인기
국산 프리미엄 SUV의 대표 주자인 제네시스 GV70은 신차 시장의 인기를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2022년식 모델은 주행거리와 차량 상태에 따라 4,280만 원~4,990만 원대의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도 가격 방어력이 뛰어난 스테디셀러 SUV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GV70의 중고차 가치를 지탱하는 가장 큰 요인은 디자인이다.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SUV임에도 쿠페처럼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러한 외관은 시간이 지나도 구형 티가 나지 않는 세련된 인상을 유지하며, 중고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기반으로,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과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적용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곡선과 세련된 컬러 조합이 더해져, 탑승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구형 모델이라는 인식을 줄이고, 여전히 고급스러운 실내 감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GV70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2.5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로 일상 주행에 충분한 성능.
3.5 가솔린 V6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으로 스포츠 세단에 버금가는 퍼포먼스.
2.2 디젤 모델: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 12.8km/L로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
특히 디젤 모델은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휠베이스 2,875mm로, 동급 SUV 대비 여유로운 2열 공간과 적재 능력을 갖췄다.
패밀리카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주행 질감과 정숙성은 장거리 운전에서 차별화된 만족감을 준다. 고급 소재와 다양한 편의사양 역시 브랜드의 가치를 더한다.
제네시스 GV70 중고차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파워트레인, 그리고 프리미엄 상품성이 삼박자를 이루며, 시간이 지나도 신차급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4천만 원대 예산으로 신차 못지않은 가치를 누릴 수 있는 GV70은,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프리미엄 SUV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