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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가 20km/l" 신형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

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출시

by topictree
toyota-prius-2026-awd-e-four-korea-launch-price-4.jpg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 실내 / 사진=토요타코리아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명사로 불리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새로운 진화를 맞았다. 토요타코리아는 10월 8일, 사계절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2026년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AWD XL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독자적인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를 탑재해, 연비와 주행 성능의 조화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 탑재

toyota-prius-2026-awd-e-four-korea-launch-price-2.jpg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 / 사진=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AWD의 핵심은 토요타의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Four)이다. 기존 내연기관 방식의 기계적 연결 사륜구동과 달리, 엔진 동력을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 대신 후륜 차축에 30kW(41마력)급 전기모터를 독립적으로 탑재했다. 이로 인해 무게와 진동이 줄고, 센터 터널이 사라져 뒷좌석 공간 활용성도 향상됐다.


이 시스템은 노면 상태를 스스로 감지해 전·후륜 구동력을 자동으로 배분하며, 운전자는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AWD 작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를 두고 “눈길과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한 사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199마력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여전한 ‘연비의 제왕’

toyota-prius-2026-awd-e-four-korea-launch-price-3.jpg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 / 사진=토요타코리아


새로운 프리우스 AWD는 152마력의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앞뒤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출력 199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해, 고속 주행이나 언덕길에서도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놀라운 점은 퍼포먼스 향상에도 불구하고 연비를 희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부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20.0km로, 여전히 동급 최고 수준이다. 효율성과 주행 감성을 동시에 잡은 결과, 프리우스는 단순한 ‘연비 차량’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났다.


세련된 차체 비율, 합리적인 가격 정책

toyota-prius-2026-awd-e-four-korea-launch-price-5.jpg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 실내 / 사진=토요타코리아


신형 프리우스 AWD는 전장 4,600mm, 전폭 1,780mm, 전고 1,430mm, 휠베이스 2,750mm의 비율을 갖췄다. 이전보다 낮고 넓어진 차체 설계로 공기저항을 줄였으며, 날렵한 루프 라인 덕분에 한층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했다.


가격은 4,530만 원으로 책정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어메이징 스위치(Amazing Switch)’ 금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년 후 차량 가격의 최대 65%까지 잔존가치를 보장,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재구매 시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연비의 상징’을 넘어, 모두를 위한 프리우스로

toyota-prius-2026-awd-e-four-korea-launch-price-1.jpg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 / 사진=토요타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부사장은 “26년형 프리우스 AWD XLE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연비만 좋은 차라는 편견을 넘어 사계절 전천후 데일리카로서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가족 단위 아웃도어 이용자나 안정적인 출퇴근을 중시하는 직장인까지 아우르는 모델로 진화했다. 강력한 주행력과 뛰어난 효율성, 그리고 실용적인 가격 조건을 앞세운 ‘모두를 위한 프리우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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