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온다고?" 신형 카니발 디자인에 아빠들 깜짝
기아 차세대 카니발 풀체인지 예상도 등장
기아 차세대 카니발 예상도 /사진=유튜브 'RZN Auto'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차세대 풀체인지 카니발의 예상도는, 미니밴의 한계를 벗어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 채널 RZN Auto를 통해 공개된 렌더링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가장 극적으로 표현한다. 전면부는 EV9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수직형 헤드램프가 중심을 이루며, 여기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인 범퍼 구조를 더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이 조합은 기존 미니밴의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정통 SUV의 힘과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제로 “패밀리카가 아니라 플래그십 SUV 같다”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카니발은 한층 더 고급스럽고 미래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측면은 공간감, 후면은 스포티함
기아 차세대 카니발 예상도 /사진=유튜브 'RZN Auto'측면부에서는 카니발만의 상징인 박스형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펜더 라인과 대구경 휠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 이는 넓은 실내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SUV에 버금가는 주행 안정감과 시각적 균형감을 부여한다.
후면부는 EV9과 유사한 수평·수직 조합의 테일램프를 통해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하단에는 디퓨저 스타일 범퍼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까지 놓치지 않았다. 패밀리카 특유의 실용성을 지키면서도, 시각적으로는 한층 ‘프리미엄 SUV’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여준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탑재설
기아 차세대 카니발 실내 예상도 /사진=유튜브 'RZN Auto'디자인만큼 주목받는 건 차세대 카니발의 플랫폼 변화 가능성이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기아의 전기차 전용 ‘eS 플랫폼’ 위에서 개발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스케이트보드 구조를 기반으로 해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며, 배터리와 구동계가 하부에 일체화된다. 만약 적용된다면, 현행 카니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석 배치의 자유도 역시 대폭 확대되어, ‘움직이는 라운지’에 가까운 형태의 패밀리카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전동화 중심 재편
기아 차세대 카니발 예상도 /사진=유튜브 'RZN Auto'플랫폼이 바뀌면 파워트레인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현행 모델은 2.2 디젤과 3.5 가솔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차세대 카니발은 2.5 터보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EV) 버전이 주력 라인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V 버전은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500km 이상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는 업계 관측이 나온다. 이는 단순히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아닌, ‘카니발의 정체성’을 전기 시대에 맞게 재정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등장 예고
기아 차세대 카니발 예상도 /사진=유튜브 'RZN Auto'2026년 출시가 유력한 차세대 기아 카니발은 단순한 모델 체인지가 아니다. EV9에서 시작된 미래 디자인, SUV의 강인함, 그리고 전기차 플랫폼의 공간 혁신이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패밀리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