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오너들 눈물" 풀체인지 투싼 디자인 등장

현대차, 2026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등장

by topictree
2026-hyundai-tucson-full-change-nx5-rendering-1.jpg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인스타그램 ‘@lars_o_saeltzer’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이 5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온다.


2026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투싼은, 기존의 곡선 중심 디자인을 버리고 신형 싼타페처럼 각진 실루엣을 채택하면서 전혀 다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에서는 “이게 투싼 맞나?”라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강렬하고 단단한 변화가 눈에 띈다.


‘파라메트릭 쥬얼’에서 ‘박스형’으로

2026-hyundai-tucson-full-change-nx5-rendering-2.jpg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인스타그램 ‘@lars_o_saeltzer’


현행 투싼의 상징이던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 패턴은 사라지고, 대신 직선을 강조한 SUV형 구조가 자리 잡았다. 이는 최신 싼타페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언어로, 견고함·실용성·균형감을 핵심으로 한다.


전면부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측면에는 각진 휠 아치와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더해져 한층 세련된 인상을 완성한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의 ‘호불호’를 의식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행 모델이 혁신적이지만 과감했던 반면, 신형은 보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스타일로 돌아와, “대중이 원하는 투싼의 정체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탑재

2026-hyundai-tucson-full-change-nx5-rendering-3.jpg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스파이샷 /사진=autoweek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이다. 신형 투싼은 기존 1.6 터보 하이브리드 대신, 2.5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최대 300마력급 출력을 발휘하며, 기존 모델의 '출력 아쉬움'을 완벽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기아 스포티지 신형과의 직접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에서는 디젤 모델이 완전히 단종되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라인업이 재편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 중심 전략을 강화한 현대차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차 안이 ‘스마트폰’ 된다

2026-hyundai-tucson-full-change-nx5-rendering-5.jpg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스파이샷 /사진=koreancarblog


실내는 기술 중심으로 진화한다. 차세대 투싼에는 현대차그룹의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며, AI 비서 ‘글레오(Gleo)’가 탑재되어 운전자가 음성만으로 공조, 내비게이션, 시트 조절 등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알림과 주행 보조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내는 기존보다 넓어진 전장(4,640mm → 소폭 증가)과 확장된 휠베이스(2,755mm 이상)를 통해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확보한다.


디자인·성능·기술 삼박자 갖춘 ‘완전체 SUV’로의 진화

2026-hyundai-tucson-full-change-nx5-rendering-4.jpg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TV'


2026년 가을 등장할 신형 투싼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현대차의 주력 SUV 정체성 재정립 프로젝트다. 디자인은 강인해지고, 주행은 더 짜릿해졌으며, 인포테인먼트는 한층 더 똑똑해졌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을 통해 싼타페와의 간섭을 피하면서도,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로부터 ‘국민 SUV’의 왕좌를 되찾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디자인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기술과 상품성으로 새롭게 무장한 2026 투싼. 더 단단해진 외관, 더 강력한 심장, 그리고 더 똑똑한 두뇌. 현대차가 꿈꾸는 ‘완벽한 준중형 SUV’의 그림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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