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그리고 달리기
집 앞을 나서면 당현천이라고 청계천보다 세련되지는 않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하천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2.5Km를 가면 중랑천을 만나지요. 거기서 다시 1Km 내려가면 머리 위로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경춘철교가 나옵니다. 거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을 걸어 한층 올라가면 경춘선 숲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춘선 숲길은 옛 경춘선 철길을 공원과 산책로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집 앞 당현천부터 육사가 있는 화랑대역 방면 경춘선 숲길 끝인 담터마을까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길은 마라톤을 함께 하는 지인들과 달리기를 하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멋진 힐링로드입니다. 달리기 하기에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요.
딸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자전거를 좋아했습니다. 넘어지고 무릎이 까져도 다시 타고 노력하더니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두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은 무식하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저를 꼭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사에 조심조심하는 아들은 아직 두 발 자전거를 배울 생각이 없습니다. 조심조심하는 모습이 꼭 제 엄마를 닮았습니다. 이런 성향 하나하나를 봐도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를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딸은 주말에 혼자서도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돌아와서는 "어디까지 다녀왔다"라고 이야기하지요. 아내와 저는 서로 마주 보며 웃습니다. 어린 딸이 혼자 자전거를 타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씩씩하게 잘 타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거든요.
좋은 자전거 길을 만나면 딸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경춘선 숲길을 만났을 때도 그랬습니다. 달리기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딸과 자전거를 타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리고 경춘선 숲길에 있는 정자나 벤치에서 도시락이나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야겠다는 상상도 했고요. 달리기를 마치고 집에 와서 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서영아, 아빠가 오늘 정말 멋진 자전거 길을 발견했는데, 조만간 같이 갈래?”
“어딘데?”
“요기 집에서 가까워, 경춘선 숲길이라고 있는데 철길을 숲길로 만들어놔서 아주 예뻐, 중간중간에 휴식할 공간도 있고 기차도 있어.”
“오, 진짜?, 언제 가지?”
딸도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니 흔쾌히 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와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아이는 아이대로 체험학습도 가고 친구와 약속도 있으니 즉시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딸에게 “자전거 같이 타자.”라는 말을 한지 한 달쯤 뒤에 같이 자전거를 타고 경춘선 숲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딸은 제가 작년에 생일선물로 사준 빨간 자전거를 타고 저는 노원구에서 대여하는 자전거를 탔습니다. 제가 빌린 자전거는 천 원에 하루 종일 빌려주니 가성비가 아주 좋은 자전거였습니다. 자전거도 튼튼하여 하루 종일 타도 전혀 문제없는 자전거였지요. 저처럼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이었지요.
둘이 집 앞을 나서 당현천을 지나 중랑천을 만나고 경춘선 숲길에 도착했습니다. 딸과 나란히 함께 가기도 하고 딸이 먼저 페달을 밟고 빨리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다시 페달을 빨리 밟아 딸을 따라잡기도 했지요. 마치 모녀간에 자전거로 '나 잡아봐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딸과 함께 하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바람이 얼굴을 부딪칠 때 느껴지는 시원함과 자전거길 양쪽으로 펼쳐진 푸르고 맑은 자연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멀리 하늘을 바라보면 파아란 하늘에 군데군데 걸려있는 구름까지.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자전거를 30분쯤 타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게 그 기분은 또 얼마나 좋은지요.
그렇게 땀이 이마에 한 방울 맺힐 때쯤이면 꼭 보이는 게 편의점이나 카페입니다. 마침 그날은 카페가 보였지요. 카페 밖에는 떡하니 팥빙수 광고가 보였고요. 딸과 함께 팥빙수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딸에게 이야기했지요.
“서영아, 우리 여기서 팥빙수 먹고 갈래?”
딸과 카페에 들어가 땀을 식히며 우리가 온 경춘선 숲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마치 다 자란 대학생 같아 보이기도 했고요. 딸을 바라보며 쉬고 이야기를 하는 사이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딸이 팥빙수를 먹는 모습은 또 얼마나 예쁜지요. 딸을 바라보다가 한 숟가락 먹고 또 딸을 보다 한 숟가락 먹고, 그러는 사이 팥빙수는 동이 났습니다. 시원한 카페에서 달달한 팥빙수를 먹었으니 몸에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딸과 자전거를 타면 자전거 타는 기분도 좋지만 중간에 카페나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는 즐거움이 기가 막힙니다. 모든 아빠가 그렇듯이 저도 아이가 먹는 모습에 흐뭇해지니까요.
카페를 나와 왔던 길을 다시 천천히 돌아왔습니다. 처음 가는 길은 새로운 마음에 즐겁고 돌아오는 길은 주위를 살피는 재미가 있습니다. 딸도 마찬가지였겠지요. 갈 때는 보이지 않았던 자전거길 옆으로 난 이름 모를 풀꽃도 보고 가로수도 보고 저 멀리 파란 하늘과 들판도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왕복 12km 자전거 길을 달렸습니다. 그렇게 딸과 추억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딸과 같이 자전거를 같이 타는 재미도 있지만 딸은 자전거를 타고 저는 달리기 하는 재미가 또 좋습니다. 저는 자전거도 좋아하지만 달리기를 조금 더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딸이 자전거 타는 속도와 제가 달리는 속도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딸이 빨리 갈 때도 있고 제가 빨리 갈 때도 있습니다. 아이와 제가 자전거로 대결을 하면 제가 당연히 승리하지만 딸은 자전거로 저는 달리기로 대결을 하면 승부가 만만치 않습니다. 둘 다 열심히 달리면 비슷하고 둘 다 지치지요. 그럼 또 금방 어디선가 앉아서 쉬어야 합니다. 중랑천 자전거길 옆 벤치에 앉아 중랑천이나 들판을 바라보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기는 이야기를 합니다.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는 딸도 본인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탈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합니다. 그러면 본인의 마음속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요즘은 누구와 친하게 지내는지 친구들과는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됩니다. 딸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 저도 딸에게 제가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해줍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피가 났던 이야기, 학교 다닐 때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다니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했던 이야기도 했지요. 지금은 어른이지만 분명 딸처럼 어린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자전거를 타면서는 자연스럽게 자전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딸은 귀가 쫑긋해서 평소보다 더 잘 듣습니다. 그렇게 아이와 대화는 깊어지고 이야기는 자전거를 넘어 저의 어린 시절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시간이 됩니다.
충분히 휴식을 하고 다시 딸은 자전거를 타고 저는 달리기를 합니다. 자전거의 장점은 꽤 멀리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전거 자체가 훌륭한 교통수단이니까요. 마라톤을 취미로 즐기는 저도 웬만한 거리는 문제가 안 됩니다. 일주일에 세 번은 10km를 달리니까요. 자전거도 운동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땀이 나고 목이 마르지요. 날이 더울 때는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날이 추우면 딸은 핫초코를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찾습니다. 더우면 수건에 물을 적셔 아이를 시원하게 해 주고 추우면 옷을 벗어 아이를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아빠가 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이지만 딸에게 도움이 되니 뿌듯하고 흐뭇함을 느낍니다. 이런 작은 마음과 행동에 딸은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추억을 쌓아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의 바람이기도 하고요.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계절인 봄가을에는 자전거길이 꽃길입니다. 봄이면 자전거길 양옆으로 개나리꽃과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펼쳐집니다. 울긋불긋 단풍도 만날 수 있지요. 계절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는 모습을 떠올리니 지금 당장이라도 페달을 밟으며 바람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지금보다 어렸을 때 나들이를 간 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면 꼭 트레일러가 있는 자전거를 빌려 두 아이를 태우곤 했습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 일산 호수공원, 구리한강공원에 갔을 때 그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타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트레일러를 타 본 기억은 없지만 아이들의 표정만으로도 트레일러의 스릴과 재미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울퉁불퉁한 길을 가면 트레일러가 퉁퉁 튀었지요. 그럼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까르르 웃기도 했습니다. 천천히 가면 “아빠, 더 빨리”라고 외치기도 하고 무서워지면 “아빠, 천천히”라고 소리칩니다. 그럴 때는 아이들의 운전사 역할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트레일러를 타고 가다 지치면 앉아서 쉬는 사이에 아이들은 또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놉니다. 둘이 뛰어다니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지요. 물이 있으면 물수제비를 같이 해보기도 하고 물고기를 만나면 물고기 구경을 하기도 했습니다. 큰 물고기를 따라 쫓아다니는 아이들도 예쁘고 “아빠 빨리 여기 와봐, 물고기 저기 있어. 어서 와”라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얘들아, 다시 출발하자.”라고 이야기하면 또 둘이서 먼저 타야 된다며 자전거 쪽으로 뛰어가기도 합니다. 살면서 쉽게 느끼는 행복이지요. “자, 출발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따라서 말하지요.
“출발합니다.”
제가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는 동안 아내는 무엇을 할까요? 아내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때도 있고 자전거를 함께 탈 때도 있습니다. 혼자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기쁨도 좋고 아이들의 재롱을 보는 모습도 좋을 것입니다. 함께 있을 때는 아이가 주는 즐거움, 아이가 없을 때는 휴식과 여유가 주는 즐거움이 있는 거지요.
한강변이나 큰 공원에 가면 트레일러 달린 자전거를 타는 아빠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페달을 돌리면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그것이 다시 아빠의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혹시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아빠라면 이번 주말에는 꼭 아이를 데리고 한강변이나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 큰 공원으로 가서 자전거 트레일러에 아이를 태우고 페달을 밟으시길 추천합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절로 행복해질 것입니다.
자전거 트레일러를 타던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뒷좌석에 탑니다. 아이가 뒷좌석에 앉으면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요? 아이는 그 앙증맞은 손으로 아빠를 꼭 껴안습니다. 양팔로 아빠의 허리를 꼭 감싸면 절로 신이 납니다. 온몸에 없던 힘도 다시 생기는 기분이랄까요? 자전거 속도가 조금씩 올라갈수록 아이는 더 세게 아빠를 껴안습니다. 그러면 더 신이 나지요. 그렇다고 속도를 더 높일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운전하는 자전거의 보통 속도만으로도 충분히 스릴을 만끽하니까요.
아이를 처음 뒷좌석에 태운 것은 3년 전 제주도 여행에서 비양도에 들렀을 때입니다. 비양도를 한 바퀴 돌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걷기에는 무리가 있었지요. 그때가 8월이라 날씨도 더웠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두 대 빌려 하나는 제가 아들을 뒤에 태웠고 하나는 딸이 탔습니다. 아내는 걷기로 했지요. 자전거를 탄다고 속도를 높여 빨리 갈 이유는 없었습니다. 아들이 그때 5살이라 유모차 대용으로 자전거를 태운 거니까요. 한여름이라 더웠습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제주의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저도 시원했지만 가만히 자전거에 앉아 바람을 맞은 아들은 더 시원했겠지요.
우리는 그늘을 만나면 자주 멈춰 쉬면서 비양도의 멋진 해변을 감상하며 시원한 더위를 식혔습니다. 육지에선 볼 수 없는 해녀 할머니를 만나기도 했었지요. 그러다 아내가 오면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함께 쉬며 음료수와 간식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다시 걷고 우리는 자전거를 탔습니다. 우리 셋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도 즐거워했습니다. 아들이 아빠 뒤에 앉아 조잘대는 모습, 웃고 떠드는 모습, 9살 딸이 씽씽 자전거를 달리는 모습을 보며 즐겁지 않을 엄마가 있을까요?
가끔 우리와 아내의 거리가 멀어지면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아내에게 돌아가기도 했었지요. 엄마를 사이에 두고 빙글빙글 돌기도 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이를 하거나 장난을 치는 것처럼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비양도를 한 바퀴 걷자고 했으면 금방 지쳐 포기했을 텐데 자전거를 타자고 했더니 “오예”를 외치며 즐거워했고 그 기분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힘들지 않고 비양도 한 바퀴를 돌며 추억 한 아름 갖고 올 수 있었지요. 자전거 덕분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 가족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것은 저의 작은 버킷리스트입니다. 우선은 온 가족이 자전거를 탈 수 있어야겠지요. 그러데 아직 아들이 자전거를 타지 못합니다. 딸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되기도 전에 자전거를 탔는데 아들은 아직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이유는 명쾌했습니다.
“넘어지면 다치잖아.”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전거 여행의 시작은 집에서 출발해서 한강까지 다녀오는 것입니다. 당현천과 중랑천을 지나 한강까지 가는 거지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물고기를 만나면 물고기 구경을 하고 꽃을 만나면 가족사진을 찍기도 하겠지요. 그러다 한강에 도착하면 한강공원 어딘가에서 돗자리를 펴고 넷이서 둘러앉아 집에서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을 생각입니다. 물론 굳이 도시락을 준비해 가지 않아도 음식을 배달해서 먹을 수도 있으니 형편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에서 준비해 가면 좀 더 소풍 느낌이 날것이고 배달해서 먹으면 편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넷이서 둘러앉아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시간을 그립니다. 여유로운 들판에서 푸른 자연을 바라보며 먹고 쉬는 그 시간이 참으로 멋지고 즐겁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더 좋은 자전거와 더 비싼 자전거 장비를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들의 모습도 상상되고 자전거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이 자전거대회에 나가겠다고 선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그 모든 그림들은 행복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무엇이든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미래로 가면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제주 한 바퀴를 하거나 전국 일주를 하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나중에 손자나 손녀가 생기면 자전거를 가르쳐주고 3대가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상상도 해봅니다. 두 발 달린 자전거가 주는 즐거움이 오래오래 지속될 거라 생각하니 저절로 입 꼬리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