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금(2)다 가치있다

Q .. 대화는 참 어려운 거 같아요

      대화를 잘 풀어나가고 싶은데 

      잘 되는 상대도 있고 안되는 상대도 있어요

      대화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거라 

      상대에 따라 너무 영향을 받아요.

      대화를 잘 하고 싶은데 

      대화가 뜻 대로 잘 안되요

⇒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상대가 내 말을 잘랐나요? 

나랑 대화하기 싫다고 햇나요?

나는 상대와 대화하다 화가 났나요? 

대화하다가 짐을 싸서 혼자 왔나요?

대화가 잘 되었다라고 하려면 

상대와 나의 대화 분량은 어느 정도 여야 하고

목소리 크기는 어느 정도 여야 하나요?

“대화는 이래야 해” 라는 기준이 있으면

“대화가 안 되었어” 라는 평가를 하게 되는데

어떤 대화든 다 가치가 있고 배울게 있다 싶으면 

대화는 다 잘된 거예요

모든 대화는 다 가치가 있어요

상대와 충분히 티키타카가 안되었더라도

내가 왜 저 사람의 말에 흥분할까? 

내가 왜 지금 소심해지고 자기표현을 못할까?

내가 지금 이 사람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을까?

스스로와 대화할 수 있어요 

스스로와 대화할 수 있도록 

상대와의 대화가 물꼬를 터준 거예요

대화는 상대와만 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와도 대화를 합니다 

상대와의 대화가 있어야 

스스로와의 대화의 실마리를 잡습니다 

대화는

상대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고 

세상에 대한 관점도 넓혀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관점도 넓혀줍니다

대화가 잘 안되 라고 포기하고 멈추지 말고 

이 대화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사냥하는 마음으로 대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