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처음 가 보는 골굴사

경주여행지에서의 최고의 장소

by 정새봄



골굴사



감은사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찾기 위해서 알아낸 곳이 골굴사이다. 이름도 생소하다. 하지만 이번 경주 여행에서 가장 멋진 풍광으로 나를 놀라게 했던 곳이다. 골굴사 입구에 서면 스님들의 무도하는 모습의 석상들이 쭉 이어져 있어서 마치 소림사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 골굴사는 선무도 총본산 사찰이라고 한다.



이름도 낯선 선무도는 흔히 빠사나라고도 불리는 수행법으로 안반수의경에 전하는 전통 수행법이라 한다. 본래는 불교 금강영관이라고 해서 부처님으로부터 전수되어 온 수행법이다. 선무도는 깨달음을 위한 실천적 방편으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요가나 명상을 아우르는 관법수행법이다. -위키백과


골굴사는 원효대사의 열반 성지로 유명하다. 이전에도 본 적 없는 일반 사찰과는 다르게 산을 깎아서 가파른 바위에 있는 108계단을 올라야 만날 수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올라가면 안 될 정도로 높았지만, 올라간 곳의 풍경과 산세는 정말 장관이었다. 또한 골굴암 타포니로 설명하고 있고, 함월산에 12개의 동굴이 형성되었고, 그곳에 마애 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때는 보수공사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독특한 형태의 사찰을 보고 온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불국사보다도 200년 전에 지어진 절이라고 하니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오래된 사찰이다. 그리고 골굴사 안에 원효대사 열반굴이 있는데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열반한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왠지 어둡지만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석굴암은 유리로 막혀있고, 사진 촬영도 불가하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이곳은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고 벽면을 가득 채운 돌로 새긴 불상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원효대사 좌상을 봉안하고 대사의 열반과 행적을 추존하고 있다고 한다.


골굴사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101-5

골굴사는 경주시의 함월산에 위치한 사찰로서 선무도의 총본산이다. 한국의 소림사라는 별명이 있다. 해동제일 지장보살 영혐 성지로 약 1,500여 년 전 인도에서 온 광유 선인 일행이 경주 함월산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골굴사는 광유 스님 일행이 인도의 석굴 사원을 본떠서 석굴사원 형태로 조성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석굴사원이다. 주불인 마애여래좌상(보물 제581호)이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관음굴, 지장굴, 약사굴, 나한굴, 신중단, 칠성단, 산신당 등의 굴법당과 더불어 남근바위, 여궁 등의 민간 전례 신앙의 흔적까지 있어 한국적인 석굴사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근래에 이르러 골굴사에는 불가의 전통 수행법인 선무도 수련원이 개설되어 내국인은 물론 수많은 외국인이 전통의 불교 무예를 배우는 도량으로 자리 잡았다.

-위키백과





KakaoTalk_20231204_192320741 (1).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02 (1).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05.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10.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12.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14.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16.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21.jpg
KakaoTalk_20231204_192320741_23.jp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