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고분군 축제_황금정원 나들이
경주하면 크고 유명한 고분들이 많이 있다. 이것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황남동 일대이다. 둘째 날은 황남동 일대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첫날은 코오롱 cc 호텔의 주차장에서 스텔스 모드로 조용히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다.
<더 찬란>의 레스토랑인데 가격 대비 아주 훌륭했다. 가끔 여행지에서 이렇게 호텔의 조식을 챙겨 먹는 것도 괜찮은 일정이라고 생각한다. 잠도 푹 잘 자고 식사도 든든히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황남동으로 향하였다.
황남동 고분군
경북 경주시 황남동 501
도착하자마자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들로 당황했다. 황리단길이 인기가 있다더니 정말이었다. 설마 했다. 젊은 인파들도 많았고, 가족 단위도 엄청났다. 이렇게 나 홀로 여행을 온 사람은 보기 드문 것 같다.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황남동 고분군 일대를 무한 반복으로 걷고 또 걸었다.
때마침 고분군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행 온 기분을 잔뜩 내며 다녔다. 황남동 고분군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황리단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중간에 반드시 안내소를 찾아서 설명을 들어본 후에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다음 목적지는 황리단길을 구경하면서 경주 대릉원을 도는 것이 일정이라 대릉원 입구까지 가는 길을 관광안내소 직원에게 요청했다. 너무도 친절하게 지도를 보여주시며 알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대응해 주시는 태도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나 외지인이 왔을 때 이렇게 응대해 주시면 경주에 대한 좋은 인상으로 깊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금 정원 나들이 2023.10.6.~10.15(10일)
10개의 국가를 상징하는 꽃 조형물과 경관 조명으로 밤에도 사진을 찍기 좋게 조성해 놓았다. 또한 도시원예 정원은 아이들의 농업 체험교육장 역할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