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해
할까 말까 망설이다
하루가 또 지나간다
생각이 많아지는 걸 보니
할 때가 된 모양이다
어차피 할거
지금 시작해
까짓 껏 한번 해보자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고 그것으로 내 책에 삽화를 넣어보는 게 소망이었다. 매번 하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실천을 못했는데 어제 늦은 밤 느닷없이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우연히 선물 받은 책을 보고 나의 콘셉트와 꼭 맞은 것이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생각만 하고 미루기만 하는데 또 누군가는 결과물로 보여주고 있었다.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하기를 반년. 그냥 질러버렸다. 언박싱하자마자 강의를 내리 네 개를 이어서 들었다. 신세계다. 안 하면 하나도 모를 세계에 드디어 발을 들여놓았다.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