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을 태운 열기
도시 위를 집어삼키더니
순한 얼굴로 물러서는 노을
뜨겁게 살아낸 하루보다
지운 흔적이 더 오래 아려온다
서해는 일몰이 특히 멋있는 곳이다. 일상의 모습과 휴양지가 공존하는 곳에서
노을을 만났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의 해가 넘어가는 이 순간이 왠지 더 서글프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