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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분주했던 하루

by 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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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푹푹 찌다 못해 동남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 집에만 있으면 아마도 늘어지고 낮잠만 잤을 것이다. 이렇게 카페에 오니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 앉아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처리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들... 벌써 서평리뷰와 블로그 포스팅, 브런치 스토리, 새로운 AI 툴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오니 걱정들도 잊을 정도로 좋다.



아침 10시에는 신규 상담도 하고 왔다. 다른 건 몰라도 내가 바뀔 수 있었던 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이것을 강조하며 상담을 하였더니 어머님의 눈빛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해낸 하루이다.



일요일은 쉬면서 나른한 하루를 꿈꾸었지만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오히려 내일 월요일이 더 기다려진다. 새로운 일들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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