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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이 되지 말자

by 정새봄



오늘 리드인 경기 남부 지사장님이 스터디 조를 만들어주셨다. 9명의 원장님들이 모였고, 다들 한 실력 하시는 분들이다. 이름하여 월공스 스터디조!! 일명 월천공주들의 공부모임^^ 이름 참 맘에 든다. 말하는 대로 된다는 말이 이에 해당하면 좋겠다.



공부방 한 우물만 15년 파다가 다른 영역에 발을 들여놓으니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듯하다. 어찌나 능력자들이 많은지 신선한 충격이다. 다들 열의가 대단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도 당당하다. 얼마나 내가 바라던 스터디 모임인지 모르겠다.



당장 회비와 일정부터 짜고 각자의 과제가 부여되었다. 현재 kbs 한국어 시험을 준비하고 계셔서 단계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참가는 안 하지만 다른 원장님들이 하는 모습을 잘 지켜봐야겠다.



다들 실력도 출중하시고 회원도 너무나 잘 관리하고 계신다. 나는 이제 갓 2주가 되어가는 햇병아리. 이런 느낌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좋은 것은 취하고 꾸준함으로 강점으로 만들면 될 것 같다.



또한 세상이 정말 좁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내가 아는 원장님과 오늘 오신 원장님이 베프라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살짝 소름이 끼쳤다.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정말 좋은 자극으로 다가오는 이 월공스 스터디!! 이렇게 만난 것도 좋은 인연이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로 행운이 나에게 다가와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는 기분이 든다. 앞으로도 고인 물이 되지 말고 더 넓은 세상을 나아가는 물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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