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채 안 되는 신입 원장님들로 구성된 월공 스터디 모임에 참가했다. 나도 오픈한 지 고작 2주밖에 안된 완전 새내기 원장이다. 다들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해 주고 좋은 것은 내 것으로 만드는 그런 모임 아주 바람직하다.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고, 또 나도 하면 좋을법한 것도 꽤 많이 알게 되었다. 이래서 혼자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낀다.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회의록으로 정리하고 그 자리에서 블로그 포스팅까지 썼다. 이렇게 정리하니 확실하게 각인이 되는 것 같다.
다음 일정도 잡아보고 내 것만이 아닌 다른 원장님의 학원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구경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다녀와서 바로 시행하면 좋을 것들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았다. 다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만들어놓으면 편하게 관리가 될 것 같다.
다들 하시는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진심과 열의가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얻어가는 기분이다. 월공 스터디 모임을 다녀온 뒤에도 학원에서 오늘 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어떤 것을 좀 더 나에게 접목시켜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정리하여 적어 보았더니 좀 더 구체적인 것들까지 보이는 것 같다. 월공 스터디 안에서도 나아가 오산팀은 따로 교재 연구반을 만들어서 매주 한 번씩 만나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요즘 많은 할 일들이 쏟아져서 들어오기는 하지만 변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에 따르는 성장통도 따르는 법이다. 이걸 견디고 이겨낼 때 성장과 성공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