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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by 정새봄



울릉도


물결과 절벽이 맞닿은 이곳은

현실이 잠시 멈춘 듯하다

나는 지금 세상의 끝이 아닌 시작에 서있다.

나는 나를 잃고 나를 다시 찾는다.

울릉도, 비로소 멀리 보아야 더 아름답다








울릉도의 여러 장소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서일몰전망대이다. 현실감 없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그 속에 담긴 슬픈 이야기가 있다. 유난히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는 오늘이다. 그곳을 다시 밟으며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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