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가 오후에 졸리다며 카톡으로 그림 하나를 보냈다.
많은 어린이들을-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이들까지- 헷갈리게 만들었던 단어다.
뉴스 제목에 종종 쓰였다. 좋은 일에도 연패. 나쁜 일에도 연패.
한자를 쓰면 바로 알 수 있는데 한글을 쓰기 때문에 알 수 없게 되었다며 노인네들이 혀를 끌끌 차던 단어이기도 하다.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을 탓하기보다 새로운 단어를 만들면 될 일 아닐까? 수제비는 여전히 게으르고 기존 관습에 익숙한 기자들의 창의력 부족 탓이라 믿는다.
그리고,
노력한 돌멩이의 정성을 생각하며 카톡에 답을 했다.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