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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n 09. 2024

경기순환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흐름

경기순환이란 경기는 나빠지는 상황이 계속되다가 다시 좋아지고, 좋아지는 상황도 다시 꺾이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현상입니다. 어찌 보면 인생사 굴곡이 있는 것과 비슷한 아주 자연스러운 입니다. 

'경기'란

'경기'(景氣)'라고 합니다. 경제 상황을 뜻하는 말입니다. 경제상황을 풀어쓰면 '경제 전체의 활동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濟) 뉴스에 자주 나와 '경기(經氣)'라 쓸 것 같지만, "여기 경치가 참 좋다. 할 때 경치(景致)'에 쓰이는 단어로 '장면'을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경기순환

경기가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보통 저는 계절이 순환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추운 겨울(경기 침체)이 지나면 봄이 오고, 뜨거운 여름(활황기)이 지나면 가을이 오는 것처럼 말이죠. 


경기 순환의 4단계

아래 이미지 2개를 한꺼번에 보시면 좋습니다.

경기 확장기가 되면 투자와 생산이 활발해집니다. 즉, 연료(투자된 돈)로 엔진이 힘차게 도는(경기호황) 시기입니다.

후퇴기가 되면 투자, 생산이 줄어듭니다. 즉, 연료(투자) 투입이 줄어듭니다.

수축기가 되면 연료(투자금)도 소진이 되어 경제가 멈춘 것(경기불황)처럼 보이는 시기입니다. 

회복기는 다시 연료(투자)가 투입되는 시기입니다. 곧 엔진이 돌아가겠죠. 

호경기와 불경기

그래프로 그리면 언제가 호경기이고 불경기인 줄 쉽게 알아챕니다. 그리고 어디가 경제 고점이고 저점인지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실제에선 정확한 시기를 알기 어렵습니다. 

뉴스에서 보통 '호경기'(호황)'이라고 부를 때 특징이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 기업 생산이 증가해서 소비와 투자 증가가 일어납니다. 즉, 돈이 많이 늘어서 사람들 주머니에 돈이 많다고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반대로 불경기(불황)

소득이 감소하고, 생산이 감소해 소비와 투자감소가 됩니다. 사람들은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경기순환은 계절과 비슷

경기순환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절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처럼 반복됩니다. 실제 계절과 경기가 가장 다른 점은 춥거나 더운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점은 똑같은 반복이 아니라 경제가 성장하면서 순환이 반복됩니다. 쉽게 말해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죠. 


[혼잣말] 

잠시만 미루면 일이 쌓입니다. 조금만 있다 하지 싶으면 짓누를 정도로 일은 커집니다. 꾸준히 일을 처리하면 일에 짓눌리지는 않지만 갑자기 '이걸 해서 뭐 하지?'라는 허탈감이 생기죠.  일 많으면 많다고 징징, 없으면 없다고 징징.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똑같습니다. 


세상친절한 경제상식 책은 꾸준히 리뷰도 올라오고 판매수량이 체크되는 밀리의서재에서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리뷰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면서 책을 쓴 목적에 맞는 내용은 

"어렵지 않다. 경제를 알 것 같다"입니다. 초보를 위한 책이니까요. 

주식으로 돈을 많이 불리고 싶거나 부동산으로 큰 부를 쌓고 싶은 분들은 다른 책 보셔야 합니다. 

경제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나 경제의 이면을 보고 싶은 분들 역시 다른 책이 낫습니다.


경제에 막 관심을 가지거나 학생들에게 경제를 알려주고 싶을 때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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