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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May 16. 2024

GDP(국내총생산)

중요단어!

뉴스에서 매우 자주 나오는 단어인 GDP, 국내총생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중요하게 따지는 경제성장률이란 GDP의 성장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GDP가 늘면 우리는 풍족해지고, GDP가 정체되거나 줄면 가난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GDP(국내총생산)

기억하긴 어렵겠지만 말 뜻은 알아둬야 하겠죠.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입니다.

이 말 뜻에 중요한 개념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한글로는 국내(Domestic) 총(Gross) 생산(Product)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GDP 계산 기준

이런 기준 문제는 시험에는 잘 나오지만 일반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 할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내용은 전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경 안에서 - 우리나라 땅에서 벌어지는 경제가 더 중요

뉴스에 자주 나오는 말로 하면 외국인노동자가 일하면서 만들어도 GDP가 증가하고, 외국계 회사가 우리나라에 공장을 지어도 GDP가 늘어납니다. 우리나라 GDP를 늘리는 데 국적은 신경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보조금을 주겠다는 것 역시 미국 GDP에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모시려는 것도 지역경제 활성화이자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 때문입니다.

1년 동안

기준을 잡지 않으면 안 되니 가장 일반적인 1년을 잡은 겁니다.

기준이 있어야 전년대비, 전년 1/4분기 대비 이렇게 비교할 수 있으니까요. 비교를 위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종생산물의 가치

중복해서 계산하면 뻥튀기 되기 때문입니다. 시험문제 내기엔 참 좋죠. 중복을 아는지 모르는지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쉬운 예로 볍씨를 사서, 농사를 짓고, 도매업자에게  팔고 이런저런 홍보를 해서 결국 내가 10kg 쌀을 샀다면 각 단계마다 돈을 주고받았지만 최종 10kg 쌀 가격만 반영한다는 의미입니다. 잠깐 생각해 보면 당연한 얘긴데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거죠. 중간단계에서 생긴 가치는 결국 최종 쌀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시장가격으로 계산

이 부분 역시 시험문제에 잘 나옵니다. 가치가 있고 없음을 결국 '가격'이 있고 거래되느냐로 판단하는 겁니다. 아래 예시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죠. 아이들 시험문제에는 전업주부나 자급자족을 위해 재배하는 채소 이야기가 나오지만 실제 더 규모도 크고 중요한 것이 있죠. 어른들은 '지하경제'라는 말을 아실 겁니다.

실제로 거래도 되고 가격도 있지만, GDP에는 잡히지 않는 것들입니다. 아마, 이런 지하경제나 검은돈으로 불리는 음성화된 경제를 양성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할 겁니다. 암호화폐는 어떻게 될까요?

GDP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밥!

'세상친절한 경제상식' 책에도 썼지만, GDP는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눠 먹는 밥, 밥그릇의 크기를 뜻합니다. GDP가 늘어나면 우린 더 배불리 먹을 가능성이 높은 거고, GDP가 줄면 배고픈 겁니다. 

결국, 경제는 '먹고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GDP는 많이 나오고 중요하게 기사에 나오는 겁니다.

혹시 아이가 "GDP가 왜 중요해?"라고 얘기하면 아이의 밥그릇의 밥을 덜고 나서 알려주세요. 그럼 절대 까먹지 않을 겁니다.


[어린이 동아]

위의 글을 읽고 나면 아이와 만화만 보면서 이야기해보세요.


지난주는 월요일이 어린이날이라 신문 발행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쉬었습니다.


[유튜브로 보는 어린이 경제]

3화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부(富, Wealth)란 무엇인가?'


[경제 초보를 위한 책]

6쇄 이후 아직 7쇄를 찍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실거죠?

학생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

초보가 읽어도 이해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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