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장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이 당연한 이야기를 교과서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보겠습니다.
지난 회에 이야기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말의 의미는 GDP가 늘어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GDP를 우리나라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밥그릇크기라고 했잖아요. 이 밥그릇이 커지면 우린 좀 더 풍족하게, 배부르게 살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밥을 더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고 직접적인 설명이라면 교과서에선 세련된 설명을 해줍니다.
1) 물질(상품이나 서비스)이 넉넉해집니다. 수요와 공급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일자리도 넉넉해진다. 일자리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실업률로 인한 문제가 없어진다는 의미죠.
3) 그럼 당연히 소득이 늘어나겠죠.
4) 소득이 늘어나면 세금도 같이 늘어납니다.
즉, 경제의 3개 주체인, 가계-기업-국가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황입니다.
균형성장을 하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빈부격차의 문제, 성장에만 우선순위를 주는 순간 발생하는 환경문제, 자원고갈의 문제 등 문제점이 있습니다. 보통은 당연히 '경제성장'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
그럼 경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어떻게 알까요?
그게 바로 '경제성장률'입니다. GDP성장률이라고도 하고요.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수식을 적용하면 됩니다. 수식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올해와 작년 GDP를 어떻게 계산하는지가 더 어렵겠죠. 그건 전문가 분들이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시간에 따라 의미는 계속 달라집니다. 그러니, 계속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고성장이라고 할 때는 보통 5% 이상을 말합니다. 중국 경제를 이야기할 때는 5% 이상으로 부족하고 7%는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성장은 상대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경우입니다. 그리고 수치로 굳이 말하면 1% 정도 내외를 말합니다. 기준은 약 2%로 물가관리할 때 목표로 삼는 인플레이션율이기도 합니다.
역성장은 전년보다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마이너스'성장하는 경우죠.
아직 어린이 동아에 업로드되지는 않았지만...
밀리의서재에서 약 8,800명이 읽기 위해 담은 책.
경제초보를 위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