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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n 20. 2024

[3면] 엔비디아, 시가총액 세계 1위

매일경제

[요약]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드는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등극. 18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5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3조3400억달러(약 4608조원)로 기존 시총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3조3200억달러)를 제침.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조6500억달러)의 약 2배


[이유] 챗GPT 등장 이후 불과 2년 만에 9배나 치솟으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 고지'에 안착하는 전대미문의 기록. 최근 1년간 상승률도 209%. 2021년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필요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


[창업자] 젠슨 황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젠새니티'(Jensen(젠슨)+Insanity(광기))라는 신조어 등장.


[엔비디아 히스토리] 10년 전만 해도 100억달러 수준 // 엔비디아는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비주류 반도체 기업'이었음. 1993년 4월 5일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라틴어 INVIDIA) 것'이란 뜻의 사명으로 창업. 창업 3년 차가 되도록 자리를 잡지 못해 파산의 기로에 선 그는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측에 진심을 담은 편지. 작은 스타트업인 자신들의 첫 반도체를 만들어달라는 제안. 1998년 당시 64세였던 창 CEO는 32세의 황 CEO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파트너 제안. 1999년 엔비디아는 '지포스'라는 제품으로 PC용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1위에 오르고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 하지만 게임 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여서 항상 불안,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대규모 구조조정.


[Gpu?] 단순한 계산 수천 개를 동시에 수행하는 '병렬처리'에 특화된 반도체. 사람의 뇌를 모방한 인공신경망으로 AI를 만드는 딥러닝 연구자들이 GPU를 AI 학습에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엔비디아는 이들을 지원. 특히 2012년 열린 AI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대회에서 GPU를 사용한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팀이 우승하면서 딥러닝의 기술적 우위가 입증. 이로써 엔비디아의 GPU는 AI 시대의 총아로


[관련 한국주] 코스피·코스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 19일 SK하이닉스는 오전 한때 24만3000원에 거래돼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


[미래] 엔비디아의 매출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달려 있다는 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가장 큰 고객.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AI 개발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 경쟁에 필요한 무기인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엄청난 수요.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에 비해서 AI가 실제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GPU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도. 엔비디아는 지난해 3월 'DGX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출시. 빅테크 업체들에 설치돼 있는 엔비디아 GPU를 빌려서 고객에게 서비스. 집을 짓는 건설회사가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빌려서 임대 사업을 하는 것과 유사. 엔비디아의 AI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날 경우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주문이 감소해도 매출을 유지.


[혼잣말]

특별한 몇가지 세금의 세율인하 이야기가 넘치더니  어젠 저출산 지원 이야기가 꽃핀다.

전세가격이 오르니 집값이 오를 것이라며 집을 사라고 슬슬 기사들이 나온다.

 

수입이 줄어드는데 지출이 늘어나면 빚만 는다.

가격은 수요가 생겨야 오른다. 연금술처럼 뉴스로 수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지하철이 뉴스 정리하기엔 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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