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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n 24. 2024

[3면]韓온난화 속도 평균의 3배 … 농산물값 변동성↑

매일경제.

[요약] 한반도 아열대화 속도가 빨라지며 사과·배·포도를 비롯한 온대과일 재배면적이 급감. 국민 소비가 많은 농산물 공급이 직격탄을 맞으며 푸드플레이션(먹거리에서 촉발된 물가 상승) 경고음이 커지는 모습. 30년 동안 매년 평균 축구장 1226개 크기의 온대과일 산지가 사라진 셈. 급격한 기후변화가 직접적 이유.


[농산물 산지 변화] 한반도 빠르게 아열대화하며 온대기후에서 자라는 국민 과일 산지가 빠르게 증발. 한반도 온난화 속도는 더 빠름. 한국의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2도씩 올랐는데,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빠른 속도. 표층 수온 상승 속도는 세계 평균의 2.6배. // 한국의 농산물 변동성도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크다. 한국의 2001~2023년 연간 농산물 가격 변동성(표준편차)은 7.8로 미국, 일본,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13개국 가운데 1위.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국토 면적은 좁아 농산물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기 때문. 특히 사과 같은 수입 제한 품목은 공급 창구까지 막혀 기후변화로 인한 수급 충격이 더 심각.


[물가변화] 월간 평균기온이 장기평균(1973~2023년)보다 1도 오르는 경우 1년 후 농산물 가격은 2%,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은 0.7%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 국내 농산물 가격은 전체 소비자물가 내 가중치가 3.8%로 낮지만, 체감물가에 주는 영향은 상당. 국민이 빈번하게 구매하는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에서 사과, 포도,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은 23개 품목이 포함돼 가장 많은 비중


[기후플레이션] 한국은 밀·보리·콩을 비롯한 주요 곡물 자급률이 낮아 글로벌 기후플레이션에 더 큰 타격. 한국의 곡물 자급률은 2022년 기준 49.3%에 불과. 곡물자급률은 쌀이 104.8%지만, 콩 7.7%, 밀 0.7%, 옥수수 0.8%로 품목 간 자급률 편차가 커 쌀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수입에 의존. // 대형마트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들은 신규 재배지 발굴에 많은 자원을 투입. 롯데마트는 양파의 신규 산지로 충남 홍성과 경기 안성, 전북 고창을 개발했다. 기존 전남과 경북에서 생산된 양파가 고온과 우천 영향을 받게 되면서.


[초콜릿, 올리브] 연일 급등세.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t당 8905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배 가까이 폭등. 올리브유도 기후플레이션으로 가격이 급등한 대표적인 제품. 지난해 올리브 주산지인 스페인에서 올리브유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급등.


[혼잣말]

기후변화, 인구변화 등과 연결되어 농업 및 농식품 관련 산업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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