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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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사도 되냐, 아니냐’
◆비관론
① 4년 주기론의 학습효과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비관론이 우세 → 4년 주기론에 근거.
※ 4년 주기론 : 비트코인 가격이 4년 간격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주장. 원인은 반감기 때문.
채굴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무한대로 지급되면 비트코인 가치를 유지하거나 올리기가 어려워짐 → 방지하기 위해 연산 난도를 계속 높이고, 비트코인 총발행량을 2100만 개로 제한 = 발행량 제한으로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시점을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 → 공급 감소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
과거 세 차례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12~18개월간 오르다 최고점을 찍은 뒤 13~18개월간 하락하는 패턴 반복. 가장 최근인 네 번째 반감기는 지난해 4월이었고, 18개월 후인 올해 10월 가격이 최고점... 이번에도 과거 사이클이 맞아떨어진 만큼 비트코인 시장이 혹한기에 진입했다는 분석
② 비트코인 누르는 강달러
달러 몸값도 오름세. 통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가 오르면 비트코인은 하락 압력. “달러 강세는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한 코인 시장에 직격탄”.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달러 지수는 내년 말로 갈수록 상승할 전망”
비트코인의 바닥은 어디일까.
신중론자들은 대체로 7만 달러 선.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전략가는 “5만6000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극단적 전망.
◆낙관론
① “4년 주기론은 깨졌다” 반론
낙관론자들은 우선 4년 주기론이 유효할지 불분명하다는 입장 → 비트코인 가격이 전처럼 오르지 않았기 때문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한 점이 그 이유. “지난해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가격이 올랐지만, 올해는 관세전쟁 여파 등으로 덜 올라 4년 주기 사이클과 조금 멀어졌다”
공급 측면보다 수요 영향이 더 커졌다는 분석. “이미 비트코인이 95%가량 채굴된 상황이기 때문에 반감기 영향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그보다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상품인 ETF의 투자 대상이 되는 등 수요 측면의 자극이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②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미국
정책 측면이 수요를 키울 거란 주장 →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구체화할 전망이어서.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 암호화폐 관련 규제 관할권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골자. 디지털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를 구분한 뒤 증권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각각 관할하도록 규정하는 식. “규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거란 기대가 커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
스탠다드차타드(SC)는 “수개월 안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했고, JP모건은 “1년 안에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비트코인, 지금 사도 될까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무릎 수준인 8만 달러 선 초중반에서 사는 전략이 괜찮다는 것.
다만 4년 주기상 비트코인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
[혼잣말]
암호화폐 관련 책을 쓰려고 준비중이라 눈에 띈 기사.
아무리 쉽게 쓴다고 한들 쉽지 않고 친숙해지기도 쉽지않다.
그냥 큰 틀에서 암호화폐는 살아남을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일정정도 역할도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