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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연속 금리인하

매일경제

by Toriteller 토리텔러

(※ 기사는 아래 매체 지면기사에서 인용. 꼭 원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

내년에는 금리 인하가 1번에 그칠 것으로 예고 = 1) 고용 상황이 좋지 않지만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2) 3%대로 올라선 물가상승률이 더 큰 부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3.5~3.75%로 결정. 이달부터 3년6개월 만에 양적긴축(QT)도 종료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에서 벗어난 모습다.


중립금리

제롬 파월 연준 의장"기준금리가 중립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

※ 중립금리 = 인플레이션 없이 경제가 성장하는 수준의 금리


파월 "지금이 중립금리"… 美연준 당분간 동결에 무게

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총 12명의 위원 중 3명이나 반대표. 3명이 반대표를 낸 것은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만. = 연준의 분열이 갈수록 심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무게중심이 물가보다는 고용에 있음을 시사.

"실업률이 지난 9월까지 3개월 동안 0.3%포인트 상승했고, 월평균 고용 증가세가 4만명 수준으로 둔화됐다"

"관세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율은 목표에 가까운 2%대 초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내년 1분기 정점에 달한 후 하반기엔 줄어들 것"

"금리 인상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


연준 점도표

다수 연준 위원이 내년 금리 인하가 한 번에 그칠 것으로 전망.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 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2.3%로 상향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탄탄한 데다 금리 수준도 중립금리로 평가할 정도로 내릴 만큼 내렸다는 판단.


양적긴축(QT) 종료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탈피하는 데 속도. 단기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단기 국채를 매입하는 조치로, 통화정책과는 별도로 진행되지만 3연속 금리 인하와 맞물려 투자심리를 자극. 골드만삭스 "예상보다 빨랐으며 최초 매입 규모도 예상의 2배를 웃돈다"

→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날 각각 0.67%, 1.05% 상승 마감.


차기의장 곧 지명…연준 불편한 동거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이달 중 지명할 가능성이 높음.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흔들기는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2배 더 내렸어야 했다"


한미 금리격차 1.25%P로 축소 … 한은, 동반인하 안할 듯

한국은행은 당분간 동반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 한미 금리 역전 폭이 1.25%포인트까지 축소되면서 1) 원화 약세와 2)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일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 둔화 조짐에도 한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하하지 못하는 이유

1) 한미 간 금리 역전 = 상대적으로 자본 유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약세

2) 수도권 집값 = 부동산을 다시 자극할 위험을 무릅쓰고 한은이 금리를 낮출 가능성 낮음.


[혼잣말]

한미금리차이는 이렇게 한은이 버티면서 줄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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